충청북도
(재)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충청북도는 2005년부터 화장품 산업을 충북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화장품분야 천연소재 발굴, 연구개발, 시생산 지원, 산업화 지원 등을 하고 있다.
2009년 기준 충북지역의 화장품업체수는 51개 업체(전체의 7.57%)로 전국 3위, 생산액은 1조3,801억원(26.7%)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 충남 및 대전지역 등 충청권역의 화장품 생산액은 2조3,089억원(44.7%)로 전국 1위의 높은 생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충북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천 및 음성 등에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기린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제니코스, 에버코스, 한국콜마 발효연구소, KPT, 파이온텍, 마크로케어 같은 화장품 완제품 생산회사 및 소재회사가 집적되어 있다.

또한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의료타운에는 화장품 인허가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국립보건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보건의료관련 6대 국책기관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있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 지역 대학 및 화장품업체와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충북지역의 기업지원 거점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센터장 신용국)는 충북의 4대 전략산업 중 바이오 산업의 TRM(산업기술지도)에 의거, 기능성 화장품을 중심으로 산업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기능성 화장품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해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바이오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 등의 R&D연구개발사업과 기술지원사업, 마케팅지원사업, 인력양성사업,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창업보육사업 같은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창업보육 및 기업지원 공간에는 4대 전략산업분야에 약 90여개의 중소벤처기업 및 관련 산업체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화장품 분야로는 코스메카코리아(연구소), CNA바이오텍, 코씨드바이오팜, 한국콜마(연구소), 알파크립텍, KPT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중에서 (주)KPT(대표 이재욱)는 화장품 코팅소재 분야 전문기업으로 2006년 센터에 입주해 ISO 인증, 연구소 등록, 기술혁신형기업 인증지원은 물론, 센터 첨단장비 및 인력지원의 공동연구개발과 공동특허출원(등록)으로 센터와 기업간 윈윈 모델을 통해 2011년 1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자체 공장을 완공해 졸업한 대표적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10월에는 세계적 화장품 메이커인 프랑스 로레알사의 현장실사를 통과해 수출계약을 맺는 실적도 올렸다.
충북은 최근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한 오송바이오밸리를 구축, 화장품 및 뷰티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3 오송 화장품 & 뷰티 세계박람회’를 유치했다.

2013 오송 화장품 & 뷰티 세계박람회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화장품과 뷰티산업을 주제로 2013년 5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24일간 청원군 강외면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1,42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생산 유발 973억원, 부가가치 유발 448억원)와 1,42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관람객은 외국인 7만여명을 포함해 89만명 유치가 목표다.

충북은 이번 박람회를 기존에 개최된 소규모 화장품ㆍ뷰티 박람회와는 크게 차별화시켜 개최할 계획이다. 기업전시와 함께 세계 각국의 미(美)의 문화, 화장(化粧)의 역사, 화장품 제조 및 소재의 변천사, 다양한 미(美) 체험, 한류이벤트, 학술회의, 경연대회 등 기업과 일반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로 구성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2013 오송 화장품ㆍ뷰티 세계박람회’를 글로벌 시장에 걸맞는 세계규모의 화장품ㆍ뷰티 국제박람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