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헤어샵, 탈모 샴푸 '닥터포헤어' 흡수합병

하시스, 화장품 제조‧판매 포함 종합 뷰티 플랫폼 구축 기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11-24 15: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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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는 카카오 자회사 하시스(대표 원종석)는 지난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탈모 샴푸 브랜드 ‘닥터포헤어’로 알려진 화장품 제조‧유통사 휴메이저의 흡수합병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시스는 카카오톡으로 헤어숍과 네일숍을 예약할 수 있는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흡수합병은 카카오가 기존 예약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뷰티 제품의 제조, 판매까지 아우르는 종합 뷰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합병비율은 1:0.7200782로, 합병이 이뤄지면 하시스는 휴메이저의 자산, 부채 및 권리, 의무 일체를 승계하며 휴메이저는 소멸하게 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4일이다.


하시스는 지난 2000년 미용실, 피부미용실, 네일숍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고객관리솔루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카카오에 인수돼 이‧미용 예약 플랫폼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톡을 이용해 간편하게 헤어샵과 네일숍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예약만 하고 미용실에 오지 않는 노쇼(no-show) 문제를 해결했고, 미용업계에 예약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가입 매장 6077곳, 누적 가입 디자이너 1만6000명, 누적 가입자 45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미용 예약 서비스로 성장했다.


하시스와 합병하는 휴메이저는 다수의 유명 브랜드와 유통망을 보유한 이‧미용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자체 글로벌 두피케어 브랜드인 닥터포헤어를 운영해왔고, 영국 프리미엄 헤어 브러시 브랜드 탱글엔젤을 수입,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세계적인 투자자인 짐 로저스에게서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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