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매년 4월 또는 5월에 개최하던 ‘2021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COSMOBEAUTY SEOUL)’가 올해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열린다. ‘헬스앤뷰티위크(Health & Beauty Week)’라는 큰 주제 아래 포스트 코로나 및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온‧오프라인을 모두 겸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바우처’ 통한 전시 참가도 가능

1987년 시작돼 올해 35년째 개최되는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는 국내 대표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로, 올해 전시회도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받아 수출바우처를 통한 참가가 가능하다.

특히 2021년 참가업체를 위한 코로나 극복 프로젝트인 ‘CHEER UP! 이벤트’를 준비해 2020년 참가 신청 후 2021년 전시회 참가를 확정한 업체와 2021년 신규 신청 업체는 내년(2022년) 부스 참가비를 부스당 각각 100만원, 70만원씩 할인해 주는 통큰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 코스모 마켓 부스는 제외된다.

국내‧외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프로그램 진행

먼저 B2B 전문 전시에 걸맞게 국내‧외 참가업체 및 등록 바이어에게 자율상담회부터 국내‧외 초청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픈네트워크(OPEN-NETWORK)’는 참가업체와 온라인 사전등록 바이어의 자율 상담 프로그램으로서, 원하는 바이어와 업체를 자율적으로 찾아 상호 문의 및 미팅 신청이 가능한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는 주최측이 개입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며, 전시 기간뿐 아니라 전시 종료 후에도 주최 측의 지속적인 신규 바이어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1년간 자유롭게 업체 정보 확인과 문의가 가능하다.

또한, 현재 입국할 수 없는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 및 국내 유통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프로그램인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IHBP)’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코트라의 해외 바이어 유치가 확정되면서 코트라와 전시회 주최 측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우수 바이어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은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우수 바이어의 상호 신청을 바탕으로 주최 측 주선 하에 비즈니스 미팅이 매칭된다. 참가업체에 맞는 해외 우수 바이어를 선별하고, 초청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사전에 주선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상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화상 상담은 전시장 내 ‘온라인 화상 상담회장’에서 진행되며, 참가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며, ‘국내 바이어/수입사 유통 상담회’는 전시장 내 ‘유통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장’ 및 ‘참가업체 부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B2C 이벤트로 내수 참관객 유치

올해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전시회를 개최하기 때문에 다양한 B2C 이벤트와 함께 내수 참관객도 공략할 계획이다.

COSMO PICK “C” : CLEAN! CARE! COLOR!

코스모픽은 COSMOBEAUTY SEOUL의 첫 글자인 C로 시작하는 올해의 키워드로서, 위축돼 있는 화장품‧뷰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키워드는 CLEAN이다. ‘클린뷰티’에 대한 뷰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의 이 행사 참가는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착한 기업으로 브랜딩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LEAN 관련 품목은 유기농‧비건 화장품, 친환경 재료 및 제품, 유기농/천연 생활용품, 그린 패키징 등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CARE다. 스킨케어를 넘어 여드름 케어, 패드 케어 등 마스크로 인해 지친 피부를 위한 다양한 케어 방법과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제품들이 등장하는 추세다. CARE 관련 품목은 스킨/바디 관련 기능성화장품과 트러블케어 제품, 두피, 네일케어, 헬스/뷰티 관련 식품 및 용품 등이며, 행사가 7월에 진행되는 만큼 여름을 대비하기 위한 썬케어 및 쿨링제품 등 전반적인 케어 제품 기업을 모집 중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COLOR다. 개성과 취향 존중 시대를 사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COLOR를 세 번째 키워드로 선정했다. 색조 화장품 및 컬러 진단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개성넘치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최근 맞춤형화장품의 등장으,로 개인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어, COLOR라는 키워드로 ‘개성과 취향 존중’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COLOR와 관련된 품목은 색조화장품부터 컬러 진단 제품, 맞춤형화장품, 향수, 인디뷰티 등 개성과 취향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업그레드된 이벤트/세미나‧온라인 쇼가이드 오픈

업체들의 신제품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하던 ‘루키오브더이어’가 올해는 어워즈 이벤트로 확대돼 진행되며, 선정된 기업들의 제품은 전시장 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 전시된다. 또한, 비즈니스 효과를 확대할 수 있는 신제품 발표회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홍보 플랫폼과 온라인 쇼가이드를 사전 오픈해 참가업체들의 홍보를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 내부와 컨퍼런스룸에서는 업계 전문가와 일반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준비 중이다. 본지 주최 화장품 마케팅 세미나도 7월 2일 박람회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