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K-뷰티 글로벌 시장 진출 지름길"
씨와이-경기화장품협의회-알리바바닷컴 공동 주관 웨비나 개최
[CMN 심재영 기자] 중국을 비롯한 세계 이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리바바닷컴을 이용한 K-뷰티의 글로벌 진출 방법과 성공사례를 짚어보는 웨비나가 개최돼 화장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이자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채널파트너사인 씨와이(CY, 대표 조영득)는 지난 6일 경기화장품협의회(회장 이세훈), 알리바바닷컴과 공동 주관으로, ‘K-뷰티 글로벌 진출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경기화장품협의회 이세훈 회장은 ‘경기화장품협의회 소개 및 2022년 주요사업 계획’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2만여 화장품 기업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여서 시행착오를 줄여 중국 시장에 진출해야 할 때이며 마침 씨와이, 알리바바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훈 회장은 또 “경기화장품협의회는 현재 경기화장품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기도 산하 사단법인을 추진 중”이라며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지원사업을 연계하며, 네트워크‧교류활동에 힘써 경기도 뷰티산업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COS247 사업본부 김진영 본부장은 ‘B2B 화장품 플랫폼 COS247 및 알리바바닷컴 소개’를 통해 씨와이가 운영하는 B2B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과 알리바바닷컴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COS247은 COS247 portal(마케팅 플랫폼). COS247 easy(스타트업‧전문가 매칭 플랫폼), COS247 Biz Portal(기업회원 업무지원 시스템), COS247 NPD(국내 유일 화장품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가 있다. 김 본부장은 “씨와이는 지난해 10월 말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경기화장품협의회 회원사의 알리바바닷컴 멤버십 입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코리아는 사업개발팀 에이미 한(Aimee Han) 매니저가 ‘K -뷰티 글로벌 B2B 마켓플레이스 진출 전략’을, 운영서비스팀 김보름 매니저가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K-뷰티 수출 성공 사례 및 성공 솔루션’을 각각 발표했다. 에이미 매니저는 “알리바바 뷰티 부문 한국 셀러는 19% 밖에 안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고 Korea Cosmetic 검색은 늘 상위권”이라며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름 매니저는 알리바바닷컴 한국 판매자들의 성공사례를 인터뷰 영상으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YD인터내셔널(대표 이용희)는 지난 7년간 알리바바닷컴을 이용해 한국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중국 뿐 아니라 중동,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등 약15개국과 거래하고 있으며 약50억 정도 매출을 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O&YOUNG인터내셔널(대표이사 오세준)는 3년째 알리바바닷컴을 운영하면서 300개 이상의 주문을 받았고, 약200~300만불 정도의 판매 실적을 이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