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 서울은 "K뷰티 축제로 물든다"

뷰티 박람회 '서울뷰티위크' 첫 개최…감성산업 연계 쉼‧맛‧멋 제안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9-26 1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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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오는 10월 한달 내내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K감성과 매력을 총망라한 측제가 열린다. 따라하고 싶은 한류 스타들의 메이크업과 전 세계 뷰티산업 동향을 한 눈에 보는 글로벌 박람회부터 서울에 와야만 경험할 수 있는 쉼멋 체험,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K패션 런웨이, 인디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축제까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930()부터 112()까지 34일간 서울 전역에서 서울뷰티먼스(Seoul Beauty Mon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뷰티먼스뷰티의 개념을 화장품미용 등 단편적인 영역에서 확장해 전 세계적으로 호감도가 높은 K컬쳐와 콘텐츠,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체험과 관광 등 다양한 영역과 융합해 뷰티하면 떠오르는 도시 서울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서울이 가진 다양한 감성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운다는 목표다.

서울뷰티먼스는 서울시가 올해 4월 발표한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5개년 기본계획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기본계획은 뷰티산업의 범위를 화장품, 미용 등 전통적인 뷰티산업은 물론 패션, 디자인, 뷰티테크 분야까지 확장하고 K, K드라마 등 K콘텐츠와 관광 등을 융합해 한국의 미() 자체를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뷰티위크는 물론, ‘서울패션위크’, ‘서울뮤직페스티벌등 서울을 대표하는 대표 축제 총 10여 개의 행사를 10월 한 달간 릴레이로 개최한다. 축제를 계기로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와 맛집, 숙박 등 서울관광과도 연계해 서울 전역으로 경제 활력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뷰티먼스는 산업(Industry & Trend) 여행관광(Travel & Life) 문화(Culture & Play) 3개 분야별로 총 10개 행사가 열린다.


글로벌 뷰티 박람회 서울뷰티위크첫 개최
첫째, 산업 분야에서는 뷰티, 패션, 디자인 등 감성산업을 통합해 뷰티산업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주차 서울뷰티위크를 시작으로 2주차 서울패션위크, 3~4주차에는 서울디자인2020과 서울반지위크로 이어지는 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해 시너지를 낸다.

930일부터 10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뷰티위크서울뷰티먼스의 첫 주자로, 올해 처음 열리는 대규모 글로벌 뷰티박람회다. 전 세계 바이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패션산업 1번지 동대문과 DDP 일대에서 산업의 낮축제의 밤으로 열린다.

DDP 아트홀 2관 및 어울림광장에서 유망 뷰티기업 50여 곳의 제품전시가 열리고, 전문가 강연, 케이팝 공연과 결합된 뷰티 트렌드쇼, 미래 뷰티인재들의 경연대회 등으로 채워진다. 뷰티기업바이어관광객일반시민 등 누구나 즐기는 행사로 열린다.

1011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패션위크가 열린다. 3년 만에 100% 현장 패션쇼로 돌아오는 서울패션위크는 DDP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도화서길을 잇는 서울 도심을 패션과 뷰티로 수놓을 예정이다. 40여 개 모든 패션쇼에 일반 시민을 초청해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고, 코로나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목표다.

1019일부터 112일까지 개최되는 서울디자인 2022’는 서울디자인위크를 비롯해 DDP 디자인페어 등 서울의 여러 디자인 축제를 한데 모은 아시아 대표 디자인산업 전문 마이스(MICE) 행사다. 올해는 ‘Beautyful Life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 라는 주제로, DDP를 중심으로 15일간 열린다. 디자인 전시, 국내외 기업 컨벤션, 국제 컨퍼런스, 디자인마켓 및 팝업스토어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반지위크10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주얼리 브랜드 판로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으로, 17일간 서순라길 등 서울 일대에서 열린다.

이 밖에 서울뷰티먼스 기간인 930일부터 112일까지 합정, 양재 등 서울시 로컬 브랜드 상권 5개소에서는 서울뷰티먼스연계 특별 이벤트인 로컬 in 뷰티서울이 진행된다. 상권 방문 고객에게 쿠폰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에서만 경험가능한 쉼멋 제안
둘째, 여행관광 분야에선 서울의 쉼, , 멋을 주제로 한 뷰티트래블위크테이스트 오브 서울을 열어 서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면서 힐링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930일부터 105일까지 열리는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북촌 휘겸재 한옥과 종로 일대에서 한옥스테이한방카페인왕산 인문학 트래킹 등 서울이 제안하는 쉼, , 멋을 체험하며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행사다.

또한, 930일부터 106일까지 열리는 테이스트 오브 서울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로, 세빛섬, 문화비축기지 등에서 서울만의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노들섬 음악축제DDP 외벽 빛축제 개최
셋째, 문화 분야는 서울뮤직페스티벌, 서울라이트 등 서울의 대표 문화행사를 집중 개최해 한류 문화와 뷰티의 상승효과를 낼 예정이다.

서울라이트와 DDP 가을축제는 930일부터 109일까지 열린다. DDP의 굴곡진 비정형 외벽을 활용한 서울의 대표 빛축제인 서울라이트‘DDP 가을축제 : 비바뷰티를 동시에 개최한다. 특히 뷰티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패션쇼, 벼룩시장(플리마켓), 디자인시네마, 장줄리앙 야외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서울뮤직페스티벌은 10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노들섬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며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음악축제다. 공연은 물론, 클리오, 디어달리아 등 4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나만의 퍼스널컬러 찾기 같은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뷰티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뷰티 토크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 서울새활용주간 연계행사도 열린다. 1010일부터 12일간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뷰티산업 자원순환 체험행사인 서울새활용주간 ESG 시민마당 워크숍, 아름다운 제로 웨이스트가 개최된다.

서울뷰티먼스의 다양한 행사별 정보와 연계 투어코스는 서울뷰티먼스 누리집(www.seoulbeautymonth.or.kr)에서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다. 각 행사별 누리집에서 사전신청, 세부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서울뷰티먼스를 뷰티, 패션, 디자인, 음악 등 서울 고유의 문화, 감성 자산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서울 전역에서 아름다운 감성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표 축제로 키울 것이라며, “변화하는 트렌드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업,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산업발전의 기회로 활용해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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