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3-08 12:54:53]
[CMN 심재영 기자] ‘두바이 더마 피부미용박람회’가 K에스테틱의 중동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 IBITA)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두바이 세계 피부, 레이저 회의, 전시회(Dubai Derma 2024)에 IBITA 한국관 80여 개사를 구성해 참가했으며, 개막 첫날에만 3,500만 달러 이상의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중동 및 MENA 지역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주택 회장은 IBITA가 1년 전부터 인덱스그룹(INDEX Holding,Excellency Amb.)과 해외 네트워크를 구성해 바이어 초청 및 이벤트를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120개국에서 30,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30개국 700여 개 기업, 1,6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전시부스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 500명의 국제 전문가들이 420여 회의 과학 세션 세미나를 주관하고, 성형 수술, 레이저, 미용 피부과, 안티에이징 등과 관련된 다양한 개발 혁신에 초점을 맞춘 국제 전문가들의 90여 회에 달하는 디지털 포스터 발표회가 선보여졌다.
이번 2024 두바이 더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열려 국제 도시 두바이의 우수성이 강조됐으며, 글로벌 의료 및 과학 뷰티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3월 5일 열린 개막식에는 두바이 보건국(DHA) 사무총장(H.E Awadh Al Ketbi Director General of Dubai Health Authority)이 참석한 가운데, 압둘살람 알마다니(Abdulsalam AlMadani) GCC 지역 PAM 로빙 앰배서더이자 두바이 더마(Dubai Derma) 회장을 비롯한 피부과 및 에스테틱 분야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H.E. Awadh Seghayer Al Ketbi (DHA) 사무총장과 내빈들은 VIP 투어 중 한국관을 둘러보며 “이번 박람회에서 피부 관련 제품 및 레이저 치료 분야, 기능성 제품 및 최신 개발과 기술들을 조사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시장을 견학했다”고 말해 IBITA 한국관 참가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는 IT 및 뷰티 헬스 시장이자 무역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데, 중동의 평균 연령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5세 이하이며, 따라서 대다수의 인구가 신기술과 스마트 기기 사용에 적극적인데다 빠른 정보를 접하면서 뷰티 헬스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며 밝혔다.
IBITA는 2018년 3월 UAE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동 MENA 지역 수출 장벽을 해소하고 할랄 인증 및 인허가 수출 종합지원을 하기 위한 IBITA BPC 공동지원센터를 두바이에 설립, 운영 중이어서 한국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IBITA 한국관 80여 개사와 개별 참가 등 120여 곳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참가사 모두 고른 성과를 거뒀으며 2025년 재참가율이 9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IBITA와 해외 네트워크를 구성해 긴밀한 협력 관계에 있는 INDEX Holding,Excellency Amb.의 압둘 살람 알 마다니(Dr. Abdul Salam Al Madani) 회장은 “IBITA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및 인도 중앙 아시아 대륙 지역에서 가장 큰 이벤트가 되어 기쁘다, 이 행사는 피부과, 스킨 케어 및 레이저 분야의 최신 과학 정보와 혁신을 제공하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IBITA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24회 두바이 더마 박람회는 2025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