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바이브 큐레이션’으로 색조 시장 키운다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 매출 50% 증가 … 트렌드 리드한 결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4-01 15:56:32]
[CMN 심재영 기자] CJ
올리브영이 2024
년을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
바이브 큐레이션(Vibe Curation)’
을 선정했다고 1
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
바이브 큐레이션’
이 올해 새로운 K
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35
조1,427
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전반적인 화장품 내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색조 화장품은 전년 대비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다.
올리브영 측은 올리브영이 ‘
비건 뷰티(Vegan Beauty)’
나 ‘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
등 매년 바뀌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빠르게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며 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색조 시장은 과거 ‘
코랄’
이나 ‘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
피부톤을 ‘
웜톤’
과 ‘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
최근엔 매일 기분(Vibe)
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
이른바 ‘
바이브 메이크업’
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올리브영은 ‘
바이브 메이크업’
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
을 4
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올리브영 주 고객층인 2030
세대가 대중적인 미(
美)
의 기준을 맞추기 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인 ‘
추구미(
美)’
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색조 캠페인의 키 메시지는 ‘
체인지 유어 바이브(Change your vibe)’
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
클린,
하이틴,
클래식)
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컬러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보다 세부적이고 진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눈 밑 꺼진 부분을 강조해 동안 외모를 만드는 ‘
애교살 메이크업’,
통통한 입술 라인을 만들어주는 ‘
오버립 메이크업’
등 단순 눈 화장,
피부 화장을 넘어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들을 선별했다.
이 밖에도 피부결 정리나 혈색 포인트를 주는 등 가벼운 색조 메이크업을 즐기는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색조 브랜드를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4
월 7
일까지 세 가지 바이브에 맞춘 타입별 상품을 추천하고,
립과 속눈썹 인기 브랜드인 ‘
롬앤(4/1~2)’, ‘
코링코(4/3~4)’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4
월 12
일부터 8
일간 캠페인 주력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이며,
온라인몰에서는 컬러그램,
투쿨포스쿨,
투크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
정샘물’
은 4
월 한 달간,
블랙쿠션으로 유명한 ‘
헤라’
는 오는 15
일부터 3
일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
이라며 “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
바이브’
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
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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