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차세대 화장품 개발과 양산 지원 시동
제주TP, ‘첨단 바이오소재 사업화 지원 사업’ 참여기관에 선정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6-04 11:04:30]
[CMN 문상록 기자] 제주에서 차세대 화장품을 생산하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6월부터 제공한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지원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 바이오소재 제품화 및 양산화 지원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 지원으로 바이오소재와 연구개발 장비를 활용한 차세대 화장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 바이오소재 제품화 및 양산화 지원 사업’은 국비 8억 원 등 전체 1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 바이오소재 분야 신규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와 양산,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소재 국산화와 바이오소재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제주와 강원,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주는 제주TP가 강원은 강릉원주대학교, 경북은 경북대학교가 각각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각 기관은 특성에 맞게 완제품 샘플과 대량생산, 품질관리, 소재 개발과 효능 검사, 인증 및 사업화 지원 등을 분담한다.
특히 제주TP는 △소비자 수요분석과 활용을 위한 제품화 샘플제작 △제품별 맞춤형 초도양산 비매품 제작 △양산품의 품질관리 체계 확보 등을 지원한다.
제주TP는 최근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3배 증가하고 우수화장품 제조관리기준(CGMP) 인증을 받은 제주화장품공장과 화장품원료센터,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춰 뷰티제품 개발부터 양산, 품질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제주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CGMP 및 ISO22716 획득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연구개발과 제조공정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화장품 양산이 가능하다”면서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우수제품 생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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