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 주주환원 대표 선도기업에 올라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이행…자사주 6.73% 소각 발표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6-27 09:28:41]
[CMN]
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가 자사주 6.73%(2,473,261
주)
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누적(2024
년 6
월 26
일 기준)
자사주 소각 비율이 9.93%
에 달하며 대표적인 주주환원 선도기업에 오르게 됐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주 예고 공시한 ‘
밸류업 프로그램’
의 일환이며 국내 상장사 중 세번째 이행,
지주회사 및 화장품 업계 최초 사례다.
콜마홀딩스는 6
월 26
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위한 ‘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을 공시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
저평가된 한국 증시)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의 일환이다.
기업 현황 진단을 포함해 주주환원 정책,
자본관리 계획,
자산재무구조화 등의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다.
콜마홀딩스는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을 위해 주요 재무 및 비재무 지표를 분석하고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지난해 7
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환원을 예정한 바 있다.
여기에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일회성이익(
비경상이익)
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도 현재 66.7%
에서 86.7%
까지 끌어 올려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을 이사회에 참여시켜 지배구조를 선진화 하고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위해 안내자료 제공 영문공시 제출 확대,
기관투자자 대상 정기간담회 확대를 통해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은 콜마홀딩스가 이사회와 논의하여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담보되고 있다.
향후 ‘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며 이행 현황을 비롯해 각종 현안을 상세히 주주들에게 밝힌다는 계획이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
화장품 업계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국내 증권시장의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상장기업 전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말로만 끝내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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