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전문성 강화 위한 30여년의 노력 결실

수입 브랜드 인식 보다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 ‘우뚝’

편집국 기자 cmn@cmn.co.kr [기사입력 : 2024-11-06 1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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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 살리기 프로젝트10



[화장품신문·장업신문·주간코스메틱·CMN 공동취재단] 1993년 설립된 영진노에비아는 뚝심있는 전문점 유통 전략을 고수하며, 수입 브랜드라는 인식보다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전용 브랜드라는 인식 속에 안정적인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1988년 영진약품공업과 손잡고 한국에 들어온 노에비아 브랜드는 1993년 독립 법인으로 분리돼 전문점 전용브랜드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밑바탕에는 김용권 대표의 고집스러운 철학과 노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노에비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전문점주에게 경영 노하우와 최상의 고객 서비스 운영 등을 전수해 오고 있기 때문.

노에비아의 유통경로는 단순하다.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 성장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점으로 90%의 유통을 진행하고, 인터넷에서의 가격질서 문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통신판매의 비중은 10% 수준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는 전문점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전문점과의 상생을 통한 발전을 기업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2500여종 식물 연구 데이터 기반 ‘각광’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노에비아는 ‘세계 여성을 보다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을 가진 기업으로 1964년에 창립됐다. 식물에 대한 연구와 생산 기술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노에비아 화장품은 식물의 힘으로 피부에 아름다움을 불어넣어주는 화장품, 한마디로 ‘식물의 마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연구용으로 재배하거나 세계 각국에서 찾아낸 식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500여종의 식물 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렇게 얻어진 성분들은 정제에 정제를 거듭한 초정제과정을 통해 만들어져 피부에 순하며 연령이나 피부상태, 계절을 불문하고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노에비아의 클렌징 라인 시리즈는 일본 현지에서 브랜드 파워 1위로 선정될 만큼 소비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노에비아는 소비자의 피부고민에 맞춘 카운셀링으로, 그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하며 신제품 모니터링을 통해 전문점주들의 의견을 고려하여 신제품을 출시중이다. 가장 각광받고 있는 제품은 노에비아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 ‘505 시리즈’다. 노에비아 창립 이래 줄곧 변함없이 사랑받아왔으며, 여기에 보답하고자 10년전 가격 그대로 유지해오고 있다. 혁신적인 제조법으로 보습기능을 강화하고 피부 탄력을 회복시키고 증진시켜준다.

점주 초청 아카데미, 해외 연수 등 ‘동반성장’

영진노에비아는 30여년간 매월 전문점주를 초청해 아카데미 전문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심리학과 인지심리학, 행동경제학, 소비자심리학을 마케팅과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고객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고객의 충성도를 높여 매출을 향상시키는 판매노하우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전문점의 전문성 강화는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매출을 창출해내는 선순환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점주들은 “코로나로 인한 힘든 시국을 견뎌내는 발판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김용권 대표이사는 “매월 아카데미 전문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일본 노에비아 해외 연수 및 세계대회를 진행해 전문점주들의 역량 향상과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을 기반으로 전문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전문점 운영과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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