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대표 쿠션 안전성‧표시사항 '적합'

녹색소비자연대, 9개 제품 대상 시험 조사 결과 발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4-30 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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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쿠션 팩트의 안전성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29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9개 쿠션 팩트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가격, 제품 표시사항 등을 시험,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쿠션 팩트중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한정했고, 국내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 모두 포함되도록 선정했다. 대상 제품은 라네즈 네오 쿠션 글로우와 아이오페 에어쿠션 커버, 클리오 킬커버 파운에어 쿠션 XP,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입생로랑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헤라 블랙 쿠션, 미샤 글로우텐션, 나스 아쿠아글로우 쿠션,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인텐시스 앰플 쿠션 등 9개였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으며, 표시사항 역시 모두 제공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안전성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인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진행했다. 내용량과 중금속 5종(납, 비소, 수은, 안티몬, 카드뮴), 프탈레이트 3종(디부틸 프탈레이트, 부틸벤질 프탈레이트, 디에칠헥실 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 디옥산, 메탄올, 총호기성생균수,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시험 결과 조사 대상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표시사항은 화장품의 명칭과 영업자의 상호 및 주소, 해당 화장품 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 내용물의 용량 또는 중량, 제조번호, 사용기한 또는 개봉 후 사용기간,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등을 살폈다. 제품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확인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의 표시사항이 제공되고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제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정보가 표시돼 있더라도 상품의 판매처에 따라 제품 정보가 표시돼 있지 않은 경우들이 존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녹색소비자 연대는 “쿠션 팩트는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해 화학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소비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자주 사용하고 있는 쿠션 팩트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을 돕기 위해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가격, 제품 표시사항 등을 시험, 조사했는데,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으며 표시사항 역시 모두 제공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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