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디자인페어 2022, 16개국 뷰티아트를 담다
분장협회,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서 200여 작품 선보여
[CMN]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김애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터내셔널 뷰티디자인페어 2022’ 작품전시회를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뷰티디자인페어’는 K-뷰티의 발전과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는 문화 교류 행사로 지난 한달 간 온라인공모와 전시공모 부문 작품을 접수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을 전시했다.
온라인 전시공모 부문은 메이크업, 헤어아트, 네일아트 등 뷰티분야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분장협회는 온라인 공모전에 접수된 1300여 작품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톱(Top)30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분장협회는 톱30으로 선발돼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진행,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월드초청작가전을 개최해 세계 각국에서 뷰티 트렌드로 주목받는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곁들인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로 해외행사 참여가 크게 제한돼 직접 보기 힘들었던 세계 각국 아티스트들의 뷰티작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초청작품으로는 일루젼 메이크업 아티스트 미미최(캐나다), 패션 메이크업 아티스트 데니스 카르타셰프(러시아), 드랙메이크업 아티스트 나나영롱킴(대한민국), 트윈스프롬비욘드(아르헨티나) 등으로, 이들은 화려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다양한 영감을 공유했다.
또한 2021년도 월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수상작들이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로 총출동, 뛰어난 작품들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디페인팅 카테고리를 포함한 특수분장과 패션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에어브러쉬 작품 등이 뷰티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장협회 김애란 회장은 “지난 2년, 코로나19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국제교류, 소통과 만남의 시간들이 ‘인터내셔널 뷰티디자인페어’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녹아내리고,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봄을 열어주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의 뷰티아트 발전, 그 앞날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3일동안 전시장은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관람가능한 인원이 모두 예약 마감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2023년도 뷰티디자인페어는 코로나 없는 자유로움과 함께 할 것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