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8-17 11:32:53]
[CMN 심재영 기자]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김민경 회장은 지난 14일 김희수, 심영지 부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이후 지난 45일 간의 활동과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김민경 신임 회장은 지난 5월 9일 정기총회에서 제8대 김애란 회장의 뒤를 이어 제9대 분장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분장협회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한 김민경 회장의 리더십이 중심추가 되어 방향을 잡고, 실무와 조직관리에 추진력을 보탤 부회장을 포함한 회장단과 임원진이 힘을 모아 글로벌 확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민경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모두에게 투명한 협회’를 선포하고 “임기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열린 공간’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장협회의 25년 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열악한 취업 여건이나 업무 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1997년 SBS 탄현제작센터에 방송분장사로 입사했고, 2017년부터 장안대학교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28년 간 뷰티업계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50여 편 이상의 연구논문과 저서를 출판했다.
6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분장협회 9대 임원진은 지난 6월 19일 양재동에서 이취임식을 가진 이후 두 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새로운 운영규정과 윤리규정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김희수 부회장은 “형식적으로 존재했던 협회 운영규정을 명명백백 공시해 명확한 잣대를 만들고, 그 관리와 운용을 체계화함으로써 협회 운영의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분장협회 9대 회장단은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회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 △메이크업 산업의 발전과 혁신 선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협회 △국내외 지회 및 회원 참여 활성화 등을 공동의 목표로 나아가 도약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심영지 부회장은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뷰티산업을 성장시키는 ‘열린 협회’, 젊음과 지혜를 모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분장협회는 오는 11월 2일 개최되는 인터내셔널 뷰티 아트페어를 대한민국 뷰티의 특성을 살린 최고의 글로컬 국제미용대회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