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과 토너 카테고리···마침내 '패드'가 장악
톱10 중 절반 이상이 패드, 소비자 '성분'에 대한 관심 여전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6-10 01:39:07]
화장품 12개 카테고리별 소비자 선호도 톱10
[CMN
이정아 기자] 100%
소비자 후기만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화장품 랭킹 정보를 제공하는 화장품 리뷰 전문 모바일 앱 글로우픽과 본지는 ▲스킨/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 ▲립스틱 ▲립틴트/
라커 ▲리퀴드파운데이션 ▲쿠션파운데이션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페이셜클렌저 ▲선크림 등 12
개 카테고리별 올 상반기 소비자 제품 선호도를 살펴봤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교적 주목률이 높은 화장품 카테고리를 임의로 선정해 일정 기간(2021
년 12
월~2022
년 5
월)
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상위 각 10
개 제품을 인기 톱10
화장품으로 뽑았다.
용량이나 성능,
가격 등 제품에 대한 정보와 소비자들이 직접 남긴 리뷰들을 모아 평가자 수와 소비자 평점을 종합
해 카테고리별로 순위를 산정했다.
상위권 랭크인 빈도수가 높은 제품 정보도 같이 살펴봤다.
이는 카테고리별 해당 브랜드 제품이 6
개월간 랭크인 된 결과로 빈도수가 높다는 것은 리뷰가 자주 쌓이고 소비자 평가도 평균 이상 좋았다는 의미다.
스킨/토너
스킨/
토너는 패드로 많이 넘어갔다.
톱10
중 6
개 제품이 패드였다.
소비자 리뷰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제품 역시 ‘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다.
일명 ‘
당근패드’
로 통한다.
청정제주에서 건강하게 자라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촉촉하게 진정시켜주는 수분 패드로 인기다.
재구매 의사를 밝히는 리뷰도 유난히 많다.
평점이 가장 높은 제품은 ‘
잇츠스킨 파워 10
포뮬라 엘아이 젤리 패드 감초줄렌’
이다. 4.71
의 평점을 기록했다.
촉촉한 수분감이 빈틈없이 밀착되는 팩 겸용 진정패드다.
에센스를 가득 머금어 말랑말랑 젤리화된 시트가 깊은 보습감을 전달한다.
‘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플루이드 2X’
도 평점 4.70
이다. ‘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토너 패드’, ‘
시메스 노르딕 버치 프레시 토너’
등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스킨/
토너 톱20
랭크인 횟수에서는 토니모리(10)
브랜드가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스킨푸드(9)
와 브링그린(8)
이 그 뒤를 이었다.
니들리,
마녀공장,
라운드랩,
더랩 바이 블랑두도 각 6
회씩으로 기록됐다.
에센스/세럼
에센스/
세럼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
설화수 자음생세럼’
이다. 4.67
점이었다.
리뷰수가 가장 많은 제품은 위시컴퍼니의 ‘
바이위시트렌드 폴리페놀 인 프로폴리스 15%
앰플’
이다.
‘
코이 플로우 셀코드 세럼’, ‘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모이스트 이펙터’, ‘
마몽드 로즈 하이드라 글로리 앰플’
도 리뷰수가 높은 편이다.
그 중 코이 플로우 셀코드 세럼은 고현정세럼,
산소케어세럼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고현정이 기획,
디자인,
조향까지 디렉팅한 코이 브랜드 제품이다.
톱20
랭크인 횟수로는 이니스프리(19)
가 최고 높다.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그린티 씨드 세럼,
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 등 다양하게 언급됐다.
스킨푸드(8)
와 에스트라(7)
가 그 뒤를 잇는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 365
하이드로 에센스로 6
회 랭크인 됐다.
크림
크림 카테고리에서 평점이 높은 톱3
는 ‘
시메스 노르딕 버치 에너지 아이밤’, ‘
에스티 로더 리바이탈라이징 수프림 플러스 유스 파워 크림’, ‘
설화수 자음생크림 소프트’
다.
이 중 가장 높은 평점을 차지한 건 시메스 노르딕 버치 에너지 아이밤이다.
핀란드산 자작나무잎추출물 에너지와 자연 유래 성분의 영양분으로 주름개선과 미백 탄력 강화 아이케어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활용도가 좋은 멀티밤이다. ‘
시메스 노르딕 버치 딥 모이스처 크림’
도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리뷰수에서는 ‘
메이크프렘 인테카 수딩크림’
이 앞섰다. ‘
주미소 워터풀 히알루론산 크림’
이 그 뒤를 따랐다. ‘
웰라쥬 리얼 시카 카밍 95
크림’
도 높은 편에 들었다.
톱10
에는 들지 못했지만 닥터지 브랜드가 더모이스처 베리어 D
인텐스 크림과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을,
에스트라 브랜드가 에이시카 크림,
아토베리어 365
크림,
아토베리어 365
하이드로 수딩크림 등을 20
위권 내에 진입시켰다.
카테고리별 톱20
랭크인 빈도수 결과는 닥터지(17),
에스트라(11)
가 단연 앞섰다.
립스틱
립스틱에서는 해외 브랜드 제품이 더 강세를 보였다.
톱10
에서 6:4
비율로 앞섰다.
평점이 가장 높은 제품은 ‘
샤넬 루쥬 코코 플래쉬’
다.
샤넬 루쥬 코코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촉촉함이 특징인데 그 중에서도 코코 플래쉬는 글로시 오일의 풍성한 수분감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맥 브랜드 역시 높은 리뷰수로 파우더 키스 립스틱,
매트 립스틱 2
개 제품을 톱10
에 올렸다.
리뷰수에서는 ‘
페리페라 잉크 무드 매트 스틱’, ‘
웨이크메이크 미스트 벨벳 립’, ‘
에스쁘아 노웨어 샤인’
등 국내 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
립스틱 톱20
랭크인 횟수 결과에서는 맥(19)
이 돋보였다.
에스쁘아(16)
와 웨이크메이크(12)
가 선전했다.
롬앤(10)
이 한발 앞선 가운데 페리페라(9)
와 샤넬(9)
이 뒤따랐다.
바비브라운(8)
과 입생로랑 뷰티(7)
도 상위권에 꼽혔다.
립틴트/라커
‘
에뛰드 픽싱 틴트’, ‘
어뮤즈 듀 틴트’, ‘
롬앤 블러 퍼지 틴트’ 3
개 제품에 소비자 리뷰가 많이 달렸다.
그 중 가장 많은 리뷰수를 기록한 건 에뛰드 픽싱 틴트였다. 462
개로 집계됐다.
평점도 4.45
점으로 높았다.
3
위에 오른 ‘
에뛰드 타이거 에너지 젤리 듀이 틴트’
는 톱10
중 4.47
점의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에뛰드에서 2022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선보인 컬렉션 제품으로 립덕후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톱10
에는 블러 퍼지 틴트 제품만 올린 롬앤은 글래스팅 워터 틴트,
듀이풀 워터틴트,
쥬시 래스팅 틴트 등 여러 제품들이 톱20
위 안에 들었다.
덕분에 롬앤은 립틴트/
라커 카테고리 톱20
랭크인 빈도수에서 최고점(29)
을 기록했다.
리퀴드파운데이션
리퀴드파운데이션 카테고리 톱10
에서 가장 두드러진 브랜드는 헤라였다.
헤라는 블랙 파운데이션,
실키 스테이 24H
롱웨어 파운데이션,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3
개 제품을 순위권에 진입시켰다.
헤라 블랙 파운데이션은 평점이 가장 높았다.
톱10
중 리뷰수가 가장 많은 제품은 ‘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글로우’
였다.
에스쁘아는 톱20
위권 내에 여러 제품을 올렸다.
에스쁘아는 헤라와 동률인 13
점을 기록했다.
리퀴드파운데이션에서는 수입 브랜드가 선전했다.
조르지오아르마니가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과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 2
개 제품을 톱10
에 올렸고 에스티 로더도 더블 웨어 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과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파운데이션 2
개 제품을 톱10
에 진입시켰다. ‘
랑콤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도 순위권에 들었다.
쿠션파운데이션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들이 쿠션파운데이션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보였다. ‘
헤라 블랙 쿠션’, ‘
라네즈 네오 쿠션 매트’, ‘
설화수 퍼펙팅 쿠션’ 3
개 제품이 톱10
에 안착했다.
톱20
빈도수에서는 에스쁘아가 단연 앞섰다.
헤라 블랙 쿠션은 가장 많은 리뷰수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초밀착,
고커버,
뭉침없는 매트 커버,
다크닝 없는 컬러의 4
가지 커버 속성 모두 24
시간 이상 유지돼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지속력을 선사한다.
설화수 퍼펙팅 쿠션(4.42)
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쿠션파운데이션 톱20
빈도수에서 에스쁘아(18)
를 위협하는 브랜드는 클리오(15)
였다.
클리오는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올뉴,
킬커버 밀착 광채 쿠션,
킬커버 픽서 쿠션,
킬커버 진정 쿠션 등이 톱20
위권 내에서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했다.
이어 어뮤즈(9)
와 입생로랑 뷰티(7)
를 비롯 정샘물,
자빈드서울,
헤라,
퓌,
라네즈가 각각 6
회씩의 기록을 남겼다.
마스카라
‘
홀리카홀리카 래쉬 코렉팅 케어 에센셜 세럼’
이 1
위를 차지했다.
클리오,
에뛰드,
뮤드 3
개 브랜드는 각각 2
개씩의 제품을 순위권에 올렸다.
클리오는 킬래쉬 수퍼프루프 마스카라 롱 컬링과 볼륨 컬링 2
개 제품,
에뛰드는 컬 픽스 마스카라와 오 마이 래쉬 쌩얼 카라 2
개였다.
에뛰드 컬 픽스 마스카라는 톱10
중 가장 많은 리뷰수를 기록했다.
‘
뮤드 인스파이어 볼륨 컬링 마스카라’
와 ‘
뮤드 인스파이어 롱래쉬 컬링 마스카라’
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톱20
빈도수에서는 에뛰드(32)
브랜드가 압도적이었다.
아이돌 리얼 래쉬 픽서,
컬 픽서 마스카라,
닥터마스카라 픽서 포 퍼펙트 래쉬,
오 마이 래쉬 쌩얼 카라 등 다양한 제품이 횟수를 높였다.
아이라이너
토니모리,
키스미,
클리오가 아이라이너 톱3
브랜드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중 리뷰수가 가장 많은 건 ‘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
였고 평점이 가장 높은 건 ‘
키스미 히로인메이크 프라임 리퀴드 아이라이너 리치 킵’
이었다.
‘
홀리카홀리카 홀리팝 쌍테라이너’, ‘
릴리바이레드 나인투나인 서바이벌 펜라이너’,
피치베리 ‘
베리라이너’
등도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홀리팝 쌍테라이너는 국내 최초 음영라이너를 컨셉으로 한 제품이다.
애굣살 라이너로도 불리며 인기다.
한편 톱20
에 오른 아이라이너 제품을 살펴본 결과 키스미(21)
가 가장 높은 빈도수를 기록했다.
머지(13)
가 그 뒤를 이었다.
토니모리(12)
와 삐아(12)
를 클리오(11)
가 따르고 있다.
그 다음에는 릴리바이레드(8),
홀리카홀리카(7),
어퓨(7)
순이다.
아이섀도
바비브라운이 아이섀도 카테고리 톱을 찍었다. ‘
바비브라운 럭스 아이섀도우’
로 가장 높은 평점인 4.85
를 받았다. 5
위를 차지한 ‘
바비브라운 아이섀도우’
는 리뷰수가 무려 12650
개를 기록했다.
‘
트윙클팝 글리터링 아이 스틱’
과 ‘
로라 메르시에 매트 아이 컬러’
가 톱3
로 꼽혔다.
트윙클팝 글리터링 아이 스틱은 애굣살 섀도우로 선호도가 높다.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웜 블렌딩,
초콜릿 퍼지 2
개 제품이 모두 톱10
에 이름이 올라 있다. ‘
에이블랙글램 체인지 멀티 팔레트’
도 턱걸이 하며 톱10
에 진입했다.
아이섀도 톱20
랭크인 횟수에 따르면 에뛰드(19)
가 최고다.
클리오와 바비브라운이 각각 11
회씩을 찍었고 에스쁘아,
롬앤은 각각 10
회씩을 기록했다.
스틸라와 데이지크는 각각 9
회씩이었다.
페이셜클렌저
페이셜클렌저 톱10
을 살펴보면 기존 유명세를 타던 브랜드보다는 비교적 이름이 덜 알려진 새로운 브랜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닥터릴리프,
라곰,
쥬스투클렌즈,
앤앤드,
브이앤코,
토코보,
휴캄 등의 브랜드가 순위권에 올랐다.
1
위 ‘
닥터릴리프 DAC2
카렌듈라 카밍 폼 클렌저’
는 리뷰수에서 가장 앞섰다.
평점수도 높았다.
리뷰수가 두 번째로 많이 달린 제품은 ‘
쥬스투클렌즈 레스 레스 폼 클렌저’
다.
이 제품은 제품명처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세안 후 촉촉함만 남기는 약산성 보습크림 폼 클렌저다.
한편 10
위권 진입에 실패한 ‘
아리얼 애플 사이다 pH
밸런싱 클렌징 폼’
이 11
위, ‘
코이 플로우 에센스 폼 클렌저’
가 12
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20
위권 내 페이셜클렌저 중 바 제품은 ‘
어테이션 익모초 허브 릴리프 올인원 바’
하나 뿐이다.
선크림
선크림 카테고리 선호도 1
위 제품은 ‘
토리든 다이브인 무기자차 마일드 선크림’
으로 밝혀졌다. ‘
이퀄베리 디디 선크림’
이 2
위, ‘
헤라 UV
프로텍터 멀티 디펜스’
가 3
위를 차지했다.
‘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은 톱10
가운데 가장 리뷰가 많이 달렸다. ‘
씨케이디 그린프로폴리스 올마일드선’
제품도 리뷰수가 높았다.
평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토리든 다이브인 무기자차 마일드 선크림(4.60)
이다.
토리든 다이브인 무기자차 마일드 선크림은 무기자차 특유의 뻑뻑함과 건조함을 보완한 촉촉한 수분 선크림으로 민감성,
건성 피부 소비자들에 호평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톱20
랭크인 횟수에 따르면 선크림 카테고리에서는 닥터지(16)
제품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등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어 에스쁘아(12),
헤라(10)
순이다.
[본 기사는 주간신문CMN 제1173호 (2022년 6월 15일자)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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