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 K뷰티 부활 신호탄 '인터참코리아'
2022 인터참코리아, 해외 바이어 25개국 1,800명 방문
300여 기업 참가 맞춤형화장품‧뷰티테크에 찬사 이어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0-03 20:14:23]
[CMN 심재영 기자] 지난달 21
일부터 23
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 ‘2022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
가 엔데믹 이후 K
뷰티 부활을 예고하는,
의미있는 전시회였다는 평을 들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
회째를 맞은 2022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임에도 해외 25
개국에서 1,800
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K
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코로나로 침체된 국내 화장품 업계에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특히 전시회 현장에서 무인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3
분 만에 화장품을 제조하는 시연을 펼친 릴리커버 등 제주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 4
개 업체에 일반 참관객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화장품 개발 플랫폼 COS247
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와 셀럽 매칭 지원 서비스 셀럽247(Celeb247),
소비자 누구나 네일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플랫폼 마브니(M’AVNIR),
헤어 시술 전에 증강현실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매칭해 볼 수 있는 스마트 거울 미러로이드 등 첨단 뷰티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300
여 기업이 참가했으며 국내 업계 종사자 등 2
만5,000
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시 기간 동안 비즈니스 미팅도 성황을 이뤘다.
주최 측에서 20
여 개국의 해외 빅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활발한 미팅이 이뤄졌다.
또한,
한국특판유통연합회와 함께 전시장 내에서 진행한 1:1
수출상담회는 3
일간 800
여 건의 상담을 진행해 전시 기간 내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대비 규모뿐 아니라 다양해진 전시 관련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21
일과 22
일 양일간 코엑스 3
층 컨퍼런스룸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디지털 마케팅 등 뷰티 마케팅 세미나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채널 진출 전략,
엔데믹 시대 맞춤형 화장품 산업의 미래 등 다양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여기에 화장품‧뷰티 업계의 실질적 성공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D2C
전략 컨퍼런스 등을 동시에 개최헤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전시장 내 뷰티라운지에서는 2022 K
뷰티 올림피아드 등 전문 뷰티 대회,
러시아 인플루언서가 직접 진행하는 메이크업 시연회와 컨설팅,
인공지능 뷰티 분석,
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참가기업의 소비 촉진과 마케팅 다각화를 위해 에이빙뉴스와 협업해 전 세계에 현장 라이브로 송출하는 등 기업들의 제품소개가 활발히 이뤄진 것도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을 들었다.
전시사무국 담당자는 “
한국 뷰티업계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매년 전시회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등 유통채널이 다변화하고 전문 위탁 생산기업(ODM)
이 증가,
안티에이징 시장이 성장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라며 “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뷰티 강소기업들이 아시아를 넘어 러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시회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인터참코리아는 코엑스 내 올해 대비 30%
확대된 전시 공간에서 8
월 30
일(
수)
부터 9
월 1
일(
금)
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
로서의 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게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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