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ODM 기업 특집] 코스메카코리아

제품력 인정 글로벌 기업 ‘러브콜’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화장품 개발·유통 기업인 부츠(BOOTS)사에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 나섰다. 회사측은 강세 품목인 3중 기능성 비비 크림과 파운데이션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츠사는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해 있고 거래 기업 선정시 물질관리는 물론 기업의 윤리, 도덕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만큼 코스메카코리아의 제품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제반 여건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향후 글로벌 시장 확산에 호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이같은 성과는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R&D 분야에 투자해온 것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코스메카코리아는 R&D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발빠른 트렌드 제품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입지를 다져온 화장품 OEM 전문기업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환경 업그레이드로 매년 큰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화장품 OEM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GMP 수준 생산 시스템도 구축

코스메카코리아는 ISO GMP 수준의 제2공장을 통해 올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짧은 기간동안 큰 성과를 이끌어낸 원동력은 무엇보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 환경 개선에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 2007년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대외적으로 기능성 제품 개발 전문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준 바 있다. 이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안전한 화장품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진행해왔다.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글로벌 생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CGMP 적합 업소 지정과 국제 규격의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또 미국, 일본, 프랑스는 물론 국내 유수의 연구 전문 기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인 학회 참여, R&D 능력 인정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인 학회에 다양한 참여를 하면서 연구개발 능력을 세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1 IFSCC 컨퍼런스(세계 화장품과학자 대회)에 참가해 입자 표면의 전위인 제타 전위를 조절,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연구 주제(Increase of skin adhesion in O/W or W/O emulsion and powder)를 구두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제타전위 응용 폭을 넓힌 연구로 그동안 분산성과 안정성 테스트에만 적용됐던 제타전위를 화장품에 적용해 효능과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하나의 메커니즘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는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타포텐셜을 응용한 화장품 상용화를 추진중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학회 참여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의 연구개발 능력이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나가면서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지속 혁신과 R&D 투자 ‘성장 동력’

올해도 품질만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R&D 투자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세부 방침으로 히트상품 개발 확대, 클레임 제로화, 고객 감동 실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역량 확대 등을 내걸었다.

이는 시장 변화(Change)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기회(Chance)가 찾아온다는 의지에서다. 이는 글로벌 시장으로 가는 기본 사항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래야 회사 비전으로 내세운 글로벌 베스트 OGM(Original Global Management) 컴퍼니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제품력 향상

이같은 제품력은 일터혁신과 일하기 좋은 환경에서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은 정부가 혁신활동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노사 자율 혁신을 촉진하고 기업 경쟁력과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심사기준은 노사협력, 현장 적합성과 창의성, 지속가능성, 성과, 활용 및 전파 가능성 등 5개 항목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한다.

여기에 지난해 6월에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존의 기업규모 중심 선정 대신 기업의 안정성과 발전 가능성, 근무여건(복리후생 등), 종업원의 근무 만족도 등 정성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에 반영한 결과다.

적극적인 사회 환원, 기업가치 제고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증하는 한편 직원들이 아름다운 토요일에 참여해 재활용 물건을 손질해 판매하는 등의 봉사활동 참여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봉사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인 년 10시간 이상 봉사하는 직장 문화로 발전시키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가게 토요일 행사와 양로시설, 장애인시설, 노인대학 등 나눔의 생활화를 실천하면서 기업 이익을 사회에 꾸준히 환원하는 기업으로 더욱 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