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품질 경쟁력 바탕 화장품 OEM·ODM 명가로 부상
전통으로 다져진 제조·R&D 노하우 강점 … 고객대응 시스템도 차별화
[OEM·ODM 기업 특집] 에이텍&CO
(주)에이텍&CO(대표 윤광호)가 소리 소문 없이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으로 다져진 제조, R&D 노하우, 차별화한 고객 대응력으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얻으며 새로운 OEM·ODM 명가(名家)로 떠오르고 있는 것.
에이텍&CO는 화장품 업계에서 많이 알려진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포인트, 루나, 은유비, 케라시스, 에스따르, 바세린, 에이디파잉, 아토팜, 에이솔루션, 바이오리, 닥터에스리 등 국내 메이저 화장품 브랜드부터 전문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이 회사가 만들어낸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오랜 전통을 살펴보면 상당한 내공을 보유한 기업이란 점을 알 수 있다.
에이텍&CO는 1976년 설립된 (주)에이텍 화장품 사업부분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2월 법인 분리를 통해 새롭게 출발했다.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에이텍은 애경그룹 생활항공부문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 오랜 화장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는 물론 최근에는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지역의 해외 유명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수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내용물, 부자재까지 원스톱 생산 인프라
에이텍&CO는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대전 제 2 산업단지에 위치한 약 5,000평 규모의 공장에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부합한 최신 제조, 충진, 포장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소용량부터 대용량에 이르기까지 기초화장품류, 색조화장품류, 베이비화장품류, 헤어제품류, 바디제품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류 등 고객사에서 원하는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엄격한 품질 및 이력관리를 통해 에이텍&CO에서 만들어진 약 1,000 품목 이상의 제품은 이미 고객사와 소비자의 까다로운 시장 검증을 통해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리딩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에이텍&CO는 포장재 전문기업인 모회사 에이텍이 보유한 플라스틱 용기, 튜브, 브리스터, 칫솔 등 다양한 부자재 제조설비를 활용해 내용물은 물론 부자재까지 원스톱으로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한 시간과 비용 절감은 물론 복합 상품이나 아이디어 상품 등 소비자 니즈와 원츠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안정화된 처방 DB화, 빠른 샘플 대응
이와 함께 R&D와 신제형, 신소재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기초, 색조, 헤어, 바디 등 분야별로 전문 인력이 포진해 세분화, 전문화된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중이며 오랜 연구개발 노하우로 축적된 상당수의 안정화된 처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고객사에서 개발을 의뢰할 경우 신속하게 내용물 샘플과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현재 항 탈모 한방특허 ‘생발음 컴플렉스’와 아토피 치유개선 한방특허 ‘태열고 컴플렉스’, 피부보습 및 탄력개선 한방특허 ‘자운고 컴플렉스’ 등 다수의 특허 처방과 약 110개 이상의 기능성 허가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신제형이나 특이 제형을 원하는 국내외 고객사의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인력을 확충하고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 전담 직원제·지원팀 운영 차별화
에이텍&CO는 선진적인 고객 대응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데 그치는 전통적인 제조 공급 방식을 뛰어넘어 ‘고객사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토탈 코스메틱 서비스 프로바이더(Total Cosmetic Service Provider)’를 지향하고 있다. 오랜 제조, R&D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것은 물론 내용물 임가공부터 신제형 개발, 부자재 개발, 제품 기획, 마케팅, 판로 지원까지 고객사의 시각에서 가려운 곳을 쏙쏙 긁어주는 토탈 코스메틱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지향한다는 것.
이를 위한 에이텍&CO의 고객 대응 시스템이 APM(Account Product Manager : 고객사 전담 직원제)과 ATF(Account Task Force : 고객전담지원팀)이다. 광고대행사의 A.E(Account Executive)와도 유사한 APM은 고객사 업무 전반에 대한 전담 요원으로 포인트맨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사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영업, 기획, 마케팅, 생산, 연구개발 전문가중 고객사에 가장 적합한 인력이 배정된다. ATF는 APM을 지원하는 고객사 전담팀으로 생산, 연구개발, 기획마케팅, 영업, 수출서류지원 등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고객 중심 토탈 서비스 프로바이더 지향
빠른 서비스(Speed)와 고객 맞춤 서비스(Personalization), 전문화된 서비스(Specialization) 등 S.P.S를 고객사를 대하는 3대 서비스 철칙으로 삼고 있다. 에이텍&CO 관계자는 “비록 회사는 다르지만 마치 고객사의 내부 조직처럼 빠르고, 유연하고, 섬세하게 고객사를 대응하는 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텍&CO는 올해를 새롭게 출발하는 기점으로 보다 적극적인 R&D와 설비 투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외 OEM·ODM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