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올 1분기 K뷰티 수출액이 역대 최고점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통계청 최근 발표에 따르면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 8,75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5% 증가하는데 그쳤다. 3월과 4월 수치가 잠정치임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실제 판매액은 오히려 줄었을 수도 있다.
올 1분기 화장품 소매판매액도 8조 8,04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592억 원으로, 3월 1조 795억 원에 이어 2개월 연속 1조 원을 넘겼다.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4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348억 원으로, 전월 8,779억 원 보다 줄었지만(-4.9%) 전년 동월 대비 15.6% 늘었다.
온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8%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2월 82.8%, 3월 81.3%, 4월 78.8%로, 80%를 오르내리고 있다.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가리키는 온라인 침투율은 37% 정도다. 2월 36.9%, 3월 36.7%, 4월 36.8%로 집계됐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