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K뷰티 해외 진출 지원 프로젝트 가동

‘프로젝트 K뷰티 고 빅’ 발표 … 온라인 수출 역량 전방위 지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6-26 2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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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을 발표하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신화숙 대표
[CMN 심재영 기자]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오늘(2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K뷰티 고 빅(Project K-Beauty Go Big)’을 발표했다. 제품 개발부터 인센티브 리소스, 운영 교육 및 세미나, 아마존 외부 서비스 사업자(Service Provider Network : SPN) 협업, 제품 출시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온라인 수출 역량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내용이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시장 성공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발생한 K뷰티 셀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은 K뷰티 셀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있다고 보며 아마존의 역량과 툴,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빠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데 필요한 지원과 리소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K뷰티 고 빅은 한국 뷰티 브랜드가 아마존 리소스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주요 혜택을 제공한다.

첫째, 국내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품 기획부터 제조, 패키징, 브랜딩 및 각 셀러의 물류창고 배송까지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전 판매 여정에 걸쳐 셀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는 정부 기관과의 협력 강화다. 아마존은 셀러들이 제때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셀러들이 컴플라이언스, 세금, 물류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개발 중이다.

셋째는 뷰티 관련 협회와의 협력이다. 3만 명 이상의 뷰티 업계 회원을 대상으로 이커머스를 통한 뷰티 제품 수출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 협업은 셀러를 위한 아마존 내 판매 교육, 세미나 진행 및 글로벌 비즈니스에 필요한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넷째는 SPN 리소스의 확대다. 셀러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K뷰티 셀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신규 브랜드 전담 계정 관리자 배정이다. 비즈니스 최적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글로벌 운영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셀러들의 보다 원활한 판매 여정을 위해 아마존의 혁신적인 상품과 프로그램에 대한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아마존 광고의 도움으로 글로벌 확장에 성공한 K브랜드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공개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이룬 K뷰티 셀러 위시컴퍼니를 첫 번째 에피소드로 선보인다. 이 시리즈를 통해 아마존은 K뷰티의 성공 스토리에서 얻은 귀중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셀러가 비즈니스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도록 영감을 줄 계획이다.

K뷰티 셀러들은 최근 몇 년간 아마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 1년 간 한국 뷰티 셀러의 총 판매량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75% 이상 성장했고, 미국 스토어에서는 더 큰 성장을 이뤘다. 올 초 진행된 아마존 봄맞이 빅세일 기간 한국 셀러의 K뷰티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김일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현재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 진출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쇼핑 입점, 마케팅, 물류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약 1,000개 사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에서 성공적인 온라인 수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제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이번 신규 프로젝트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한화장품협회는 한국 뷰티 브랜드가 필요한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아마존과 함께 교육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전반적인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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