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수출 300억 지원

온·오프라인 연계 ‘글로벌 화장품 바이어 수출상담회’ 성공적 운영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12-24 12:43:21]

[CMN 문상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2024년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했던 다양한 행사들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올해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와 인플루언서 초청행사를 43회 운영해 46억 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시켰고 현장에서 17억 원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추진된 행사에서 아직 공식적인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진행 중인 계약추진 액이 256.5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은 올해 오프라인 상담회로 바이어와 기업의 1대1 수출 상담으로 해외 바이어 국내 초청 상담회(2회)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 상담회로 구성하여 총 3회 진행했다.

해외 바이어 국내 초청 상담회(7월·12월)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 28개사와 일본, 미국, 베트남, 인도 등 9개국의 바이어 44개사가 참여해 계약추진 액 93억 원(648만 달러), 현장 업무협약(MOU) 13억 원(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후속 지원을 통해 수출 계약 38억 원을 체결했다.

베트남 현지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국내 화장품 기업 10개사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 22개사가 참여해 계약추진 액 39억 원(272백만 달러), 현장 업무협약(MOU) 4억 원(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현지 시장 조사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됐다.

온라인 상담회는 K뷰티 체험·홍보관(뷰티플레이)에서 입점 기업을 대상으로 총 36회 진행됐으며 미국, 홍콩, 일본 등 15개국 바이어 60개사와 국내 중소기업 120개사가 참여해 계약추진 액 115억 원, 수출 계약 4.1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뷰티플레이에서는 이와 별도로 인플루언서 초청행사(미얀마, 태국 등 4개국)를 진행해 계약추진 약 9.5억 원(66만 달러), 수출 계약 3.8억 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화장품산업연구원의 올해 성과는 사전에 해외 바이어에게 참여 기업의 제품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페이지를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관심을 보인 바이어를 오프라인으로 초청해 상담회 및 홍보 행사 등을 진행함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산업연구원 박상훈 실장은 “각 화장품 업체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진출 희망 국가를 선별하고 연구원의 해외 진출 전략 정보를 기반으로 바이어를 맞춤형으로 매칭했던 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였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해외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바이어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문제점은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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