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네일아트 축제 ‘자리매김’

50여 업체 열띤 홍보전…네일엑스포 2014 ‘성황’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4-04-23 1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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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피아가 주최하고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한국네일경제인협회, 전국네일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네일엑스포(NAILEXPO) 2014’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네일엑스포는 상반기에 개최되는 네일 행사 중에서 경기대회 참가선수, 전시회 참여 네일업체의 규모, 기술세미나 등 모든 면에서 국내 최대,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3일간 세텍의 모든 전시홀에서 진행됐다. 전시홀 1관과 3관은 공식 협찬사인 반디(BANDI)를 비롯해 그라시아, 호텝네일, 경안사 등 국내 최고의 네일 브랜드 55개사가 260여개의 부스에서 열띤 홍보전을 펼쳤으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네일아트 서비스와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2관에서는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네일리스트 지망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18일에는 한국네일협회 주최로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네일콘테스트가 열렸고 19일에는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가 주최해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인천문예예술학교 등에서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제8회 2014 서울인터내셔널네일페스티발’이 열렸다.

이은경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회장은 “네일미용 국가자격 시행을 앞두고 학원에 네일 수강생이 줄었다고 하는데 서울인터내셔널네일페스티발에는 오히려 작년보다 참가 선수가 늘었다”면서 “네일미용업 종사자와 업체, 트렌드는 네일엑스포에 가면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네일엑스포가 국내 네일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선수와 모델 등 20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서울인터내셔널네일페스티벌에는 80명의 심사위원이 동원돼 공정성을 기했다.

지난 19일 오후에 열린 서울인터내셔널네일페스티벌 개막식에는 황인자 의원(새누리당), 전현희 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숙연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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