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책 부담 있지만 ‘공정한’ 회무 펼칠 터”

국제 조화 이룰 수 있는 선진 제도 구축 총력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15-03-13 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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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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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너무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이왕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협회 상근 임원으로 활동하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는 겸손하지만 당찬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제도협력사업부 상무로 은퇴했던 이력을 가진 장본인으로 전임 안정림 부회장과 비슷한 수순을 밟고 있어 협회의 상근 임원으로서는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의 업무를 대하는 데에 있어서는 ‘공정함’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사실 협회에서의 중책이 결정난 이후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다소 공정하지 못한 회무를 펼치는 협회라는 말이었기에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공정함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신임 이명규 전무는 회무를 펼치는데 있어서 공정함을 잃지 않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그동안 중소규모의 회원사들이 이사회를 구성하는 큰 기업들과 차별을 받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다수의 회원들에게 두루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은 중소기업들이 어떤 점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소규모의 회원사들이 요청들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 수순으로 일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전무는 중점적인 추진사업으로 제도개선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 규모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따라서 규모에 맞는 합리적인 제도를 만들어가는데 역점을 두고 이를 우선적으로 시도해보고자 합니다.”

이 전무는 규모는 커졌지만 아직은 선진국이나 국제적인 조화에는 부족한 국내 화장품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데 우선적으로 열정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질적으로 수출이 수입을 역전한 원년을 맞아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이 수출을 잘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개정법령을 보면 글로벌 시대를 역행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불합리한 조항들이 몇 가지 보이는데 이는 개선되지 않으면 향후 한국의 화장품이 중국으로 진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정부와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개정을 요청하려 합니다.”

외교적으로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해당 국가의 법이지만 현재의 법안대로 진행된다면 중국으로 수출은 너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간적으로도 중국에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는 이 전무는 일단 국내에서 최적화된 제도를 구축해 이를 중국에 제안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화장품에 있어서 ‘희망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30조원의 규모라고 알려져 있지만 아직 중국 전체 시장을 감안하면 20% 정도의 수준이라는 평가라는 점을 미루어 중국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입니다. 따라서 중국으로 진출을 지원하는 것은 협회의 소명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는 이 전무는 중국지원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중국 정부의 법령개정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목적이 서로 다른 기업들이지만 상호 교류를 유도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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