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후원방문판매 매출액 2조8806억원
판매원 1인당 후원수당 수령액 418만원 전년대비 15.5%↑
[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후원방문판매 총 매출액 규모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2조880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판매원 1인당 연간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전년보다 15.5% 증가한 418만원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26일 ‘다단계판매업자·후원방문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2,705개 후원방문판매업자의 2015년 매출액, 후원수당 지급 현황 등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공정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후원방문판매업자 수는 전년보다 147개 감소한 2,705개로 총 매출액 규모는 전년보다 1.8% 증가한 2조8806억원으로 기록됐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요 5개 사업자 및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9억원(7%) 증가한 2조1,019억원으로 집계됐다. <표1 참조>
또한 후원방문판매업자에 등록된 전체 판매원 수는 전년보다 4.4만명(13.8%)이 감소한 27.8만명이며, 이 중 후원수당을 지급받은 판매원 수는 18.4만명 이었다. 후원방문판매업자 수가 전년에 비해 147개 감소하면서 등록 판매원 수도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전년보다 2.8% 증가한 7,704억원이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웨이, 코리아나화장품, 김정문알로에 등 주요 5개 사업자 및 소속 대리점의 후원 수당 지급액은 전년보다 481억원(9%) 증가한 5,608억원으로 조사됐다. <표2 참조>
판매원 1인당 연간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418만원으로 전년보다 56만원(15.6%) 증가했다. 후원수당 지급 분포 현황을 보면 상위 판매원으로의 수당 편중 현상이 전년보다 다소 완화됐다.
상위 1% 미만(약1,800명) 판매원이 1년 간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657억원)의 비중은 전체 판매원이 지급받은 후원수당 총액(7,704억원)의 8.5% 수준으로, 2014년도의 10%보다 낮아졌다. 또 상위 1% 미만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569만원으로 전년보다 1.2%(44만원) 감소한데 비해 나머지 99% 판매원의 1인당 평균 수령액은 386만원으로 전년보다 15.7%(52만원) 증가했다. <표3 참조>
한편, 매출액 규모별 사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이 1조238억원으로 1위, LG생활건강이 5298억원으로 2위, 코웨이 4442억원으로 3위, 유니베라 1111억원, 풀무원건강생활 1008억원 순이었다.
소속 대리점수는 아모레퍼시픽 577개, 마임 543개, LG생활건강 439개, 유니베라 291개, 풀무원건강생활 178개 순이었으며, 등록 판매원수는 타파웨어브랜즈코리아가 6만512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모레퍼시픽 4만504명, 프리드라이프 3만768명, LG생활건강 1만8557명, 한강라이프 1만3237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