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리테일샵 ‘리볼브’에도 K-뷰티 붐

랜딩인터내셔널, 국내 12개 화장품 브랜드 론칭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12-28 21: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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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미국시장에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채널에 입점해 직접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K-뷰티가 미국 할리우드 셀러브리티, 인플루엔서들과 만날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라 정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미국 내 유명 온라인 패션 셀렉샵 리볼브(REVOLVE)에 12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도왔다. 뿐만 아니다. 리볼브가 할리우드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서 한국 화장품이 전시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했다.


리볼브는 한국에서도 해외직구로 유명한, 전세계 디자이너 브랜드를 판매하는 미국 내 온라인 패션 셀렉샵이다. 2003년 설립해 2015년 기준 약 4억 달러(4,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유명 인플루엔서들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20~30대 미국 여성들에게 가장 트렌디하고 영향력있는 이커머스 업체로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12월 8일부터 22일까지 약2주간 할리우드에 위치한 리볼브 소셜클럽에서 진행된 뷰티행사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을 앞세워 함께했다. 리볼브 소속 인플루엔서들에게 전달되는 뷰티박스에도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에 이례적으로 일반인에게도 입장이 허용되는 뷰티행사로 첫 개최됐고 이를 통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 역시 더 많은 홍보효과를 봤다.


리볼브 소셜 클럽은 리볼브 멤버인 소수의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엔서들이 예약제로 프라이빗 쇼핑을 할 수 있게 LA 할리우드에 만들어놓은 매장이다. 리볼브를 찾는 대표적인 인플루엔서로는 한국계 미국인 젠 임, 아미 송, 미국의 유명팝스타 존레전드의 부인 크리시 타이겐 등이 있다.


한편 할리우드 리볼브 팝업스토어에 함께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코스알엑스, 아크웰, 유리카, 땡큐파머, 터치인솔, 치카이치코 등이다. 이들 12개 한국 브랜드는 팝업스토어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리볼브 온라인 샵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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