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국제 규제강화 대응 위해 정부가 나섰다!
식약처, ‘2024년 제1차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 회의 개최
복지부 포함 기관‧협회 참여해 올해 추진계획 및 협조 사항 공유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3-06 13:17:21]
[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화장품 관련 기관 및 협회와 함께 3월 5일 ‘2024년 제1차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전성 평가 역량 강화와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화장품 안전성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기관별 추진 사항과 2024년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성평가 역량 강화에 필요한 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식약처는 올해 △국내외 안전성평가 조화를 위한 국제 포럼 개최 △한중 규제기관 간 기술교류 협력 강화 △안전성평가 정보집 마련 △주요 수출국의 화장품 규제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이날 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성분별 독성정보 수집 및 제공 확대 △안전성평가 전문 인력 양성 △안전성 검토 시스템(성분별 독성정보를 기반으로 원료·제품의 안전역 계산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대한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안전관리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안내서 마련 △중국 안전성평가 전문가 초청 회의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바이오생약국 신준수 국장은 “올해는 안전성평가 자료제출에 유예를 주어왔던 중국이 규정 시행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업계의 안전성평가 역량 증진과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이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글로벌 규제 강화를 대비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시너지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국제적인 안전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해 국내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기관·단체·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4월부터 화장품 안전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미국 등의 규제 변화를 국내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안전성평가 지원 협의체’는 식약처의 주관으로 보건복지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 독성전문가 등과 함께 구성한 협의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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