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대한뷰티산업진흥원(원장 강유안)의 제주대학교 바이오융합센터 소재 제2공장이 국제 화장품 규격 인증인 ‘ISO 22716’ 인증을 획득했다.

ISO 22716은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 규격으로, 제조 시설의 구조와 설비, 원료 구입, 제품 제조, 품질 관리, 보관, 배송 등의 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이번 ISO 22716을 획득, 국제 수준의 제조 안정성과 품질관리 입증,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 강화 등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과 유럽, 동남아 등 ISO 22716 인증을 필수 통관 조건으로 하는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인증으로 수출망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청정지역 제주도의 자연 소재로 천연 화장품을 제조해왔다. 청정 제주에서 자연 재배한 울금과 제주 육상 소재를 주 소재로 한 ‘제주온(JEJUON)’과 청정 제주 바다에서 채취한 홍해삼, 전복, 소라 등 해양 원료를 접목한 ‘하이온(HAION)’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자사 기술과 자사 제품이 보유한 중국 CFDA 위생허가(23개 품목), 러시아 EAC 인증(4개 품목)과 함께 이번 ISO 22716 인증으로 해외 마케팅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2018년 한 해 동안 유럽 CPNP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 인증 품목을 추가, 신뢰성 있는 제품과 품질 경쟁력으로 수출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윤경섭 교수의 사외이사 위촉과 함께 ‘소통, 열정, 그리고 도약’을 주제로 한 2018년 내부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단계 도약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