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기농 풋귤, 감귤꽃꿀로 화장품 개발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제주온 큐테라 그린 만다린 라인' 출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5-02 17: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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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대한뷰티산업진흥원(원장 강유안)이 제주 유기농 풋귤과 제주 감귤꽃 꿀을 원료로 한 풋귤 스킨케어 ‘제주온 큐테라 그린 만다린 라인’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주온 큐테라 그린 만다린 라인은 제주 유기농 풋귤과 감귤꽃 꿀을 담아 풋귤의 상큼한 향을 담아낸 천연 보습 라인이다. 토너와 세럼, 크림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농약 안전사용을 준수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정한 날까지 출하되는 노지감귤’로 2015년까지는 ‘청귤’이라고 불리었으나, 제주 재래 감귤 품종 중 ‘청귤’과 혼동되어 ‘풋귤’로 명명됐다. 일반적으로 8월 한 달 정도 출하된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풋귤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완숙 감귤에 비해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1.9배 더 높게 함유돼 있으며, 플라보노이드는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32배 더 높게 함유돼 완숙과보다 항산화 물질이 훨씬 풍부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1% 풋귤추출물 처리로 히알루론산이 40% 늘어 피부 보습력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제주권 건강뷰티산업 종합기술지원단에 직접 풋귤 효능분석을 의뢰해 항염 활성, 주름개선 효과, 멜라닌 합성 저해 효과 등에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꿀은 공기 중 수분을 잡고 자신의 수분은 뺏기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어 피부에 바르면 지속적인 보습력을 제공하며, 다량의 당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당과 함께 포함된 아미노산은 피부에 흡수된 후 다양한 영양인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라인에 담긴 감귤꽃 꿀은 좋은 향으로 섭취를 하거나, 피부에 펴 발라 꿀팩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번 제주온 큐테라 그린 만다린 라인의 제주 화장품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며, 안전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제주의 가치를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5일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진행된 '제주온 큐테라 그린 만다린 라인' 발매식 장면.

회사측은 지난달 15일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제주온 큐테라 그린 만다린 라인’ 발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매식에는 제주온 풋귤 라인 중국 총판 꼬두라미 상무유한공사와 제주대 윤경섭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강유안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제주온 큐테라 그린만다린 라인 출시를 바탕으로 중국내 천연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제주에서 직접 재배하는 울금(Curcuma, Tumeric)을 기반으로 하는 제주온(JEJUON)과 제주 자생 해양 원료에 발효기술 등 하이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천연 기능 에스테틱 브랜드인 하이온(HAION)을 런칭하고 천연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자체 기업부설 연구소인 천연물 연구소와 생산 공장(ISO 22716 인증)을 운영하고 있어, 최근 중국을 비롯한 해외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강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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