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온’, 아시아 넘어 유럽시장 본격 공략
주요 제품 유럽 화장품 인증(CPNP) 등록 완료, 유럽 진출 시동
[CMN 신대욱 기자] 제주 해양 소재를 핵심 원료로 하는 프리미엄 마린 코스메틱 브랜드 ‘하이온(HAION)’이 최근 유럽 화장품 시스템인 CPNP(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Portal) 등록을 마쳐, 유럽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유럽 화장품 인증 시스템인 CPNP 인증 제도는 화장품 안정성 통제를 위한 절차로, 미생물 시험을 비롯해 제품 방부력 검사, 피부 적합성 검사, 용기 적합성 검사 등 7가지 검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까다로운 인증 시스템이다. 유럽에서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며, CPNP에 등록돼야만 유럽시장에 화장품 수출이 가능하다.
CPNP 등록을 완료한 하이온 제품은 재생력이 뛰어난 제주 자연산 홍해삼에서 추출한 펩타이드가 함유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프리미엄 레드 펩타이드’ 라인중 대표적인 3종인 앰플, 크림, 마스크 등이다.
‘프리미엄 레드 펩타이드’ 라인은 홍해삼의 주름개선 기능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 라인으로 임상기관의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 안정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프리미엄 레드 펩타이드 3종은 중국 CFDA 위생허가와 러시아 EAC 인증까지 보유했다. 회사측은 이번 CPNP 등록과 함께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 28개국과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4개국에 수출이 가능하게 되어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하이온’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의 강유안 원장은 “2018년 시작과 함께 자사 제품 5개 품목이 중국 CFDA 위생허가를 취득하고 새로 설립한 제2공장에 국제 화장품 규격인증인 ISO22716 인증을 획득하며 해외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며 “이번 CPNP 등록 3종에 더해 프리미엄 펩타이드 라인의 토너와 에멀전을 포함해 제주온(JEJUON) 마스크팩 4종도 순차적으로 인증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원장은 “이를 통해 올 상반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은 ‘하이온(HAION)’과 ‘제주온(JEJUON)’ 두 브랜드 아래 중국 CFDA 인증 28개 품목, 러시아 EAC 인증 4개 품목, 유럽 CPNP 인증 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3월 10일부터 12일 개최되는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박람회에 참가, 기존 출시된 30여 개의 제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