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기술력 융합, 중국 무대서 통했다”
중국 유통 채널 확장 기반 마련 … 글로벌 가능성도 확인
상해화장품미용박람회 참가업체 특집
2018 China Beauty Expo - 아이유비
[CMN 신대욱 기자] 아이유비는 최근 막을 내린 상해박람회에서 글로벌을 지향하는 브랜드답게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층의 바이어, 관람객들과 만나 글로벌 기반을 다지는데 공을 들였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의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브랜드란 점을 부각시키면서 글로벌 확장성에 무게를 뒀다. 무엇보다 중국내 기반 마련에도 주력했다.
부스 디자인은 깔끔한 외관에 브랜드 특징을 살린 컬러 배치가 돋보였다. 아이유비가 추구하는 ‘깨끗한 아름다움’을 형상화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꾸몄고, 아이유비만의 컬러인 스카이블루로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이어들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아이유비(IYOUB)는 ‘I’m Your Beauty’의 약자로, 천사의 선물을 컨셉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제품을 구성, 믿고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지향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기술력이 결합돼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생산되는 것도 강점이다. 이같은 강점은 부스 전면에 ‘made in Japan’ 등을 표기하며 내세웠다.
아이유비는 아이패치를 비롯한 마스크&팩 라인부터 스킨케어, 베이스 메이크업, 포인트 메이크업, 클렌징 라인에 이르기까지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80여종을 갖추고 있다.
아쿠아 선 스프레이, 멀티기능으로 각광
회사측은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제품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제품을 진열, 주요 제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이와 함께 부스를 방문하는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바로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 제품 피드백을 바로 확인하며 본격적인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쿠아 선스프레이와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24K 골드 래디언스 4종(소프너, 에멀전, 에센스, 크림)의 호응도가 컸다. 아쿠아 선스프레이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국한된 일반적인 선블록 제품과 달리 다양한 멀티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7가지 일본 한방추출물이 담겨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자외선으로 달궈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 미세한 분사력으로 페이셜 미스트와 헤어 에센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단 점도 바이어들의 호평을 얻었다. 메이크업 상태에서 분사해도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는 장점도 주목도를 높였다.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바이어 문의 쇄도
하이드로겔 아이패치는 시트원단 대신 에센스를 농축시킨 겔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고 굴곡진 눈가 피부에 빈틈없이 밀착돼 아이패치를 붙인 상태에서 자유로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단 점에서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았다는 평이다. 눈가 외에도 입가, 미간, 목 등 다양한 부위에 부착이 가능한 높은 활용도 면에서 주목받았다.
24K 골드 래디언스 4종은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기본에 충실한 스킨케어 제품으로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24K 순금과 다양한 식물성추출물로 성분을 구성해 균형 잡힌 피부로 가꿔준다는 특징을 내세워 호감도를 높였다.
100개 이상 기업과 상담, 채널 확대 기대
시범적으로 도입한 첨단 디바이스도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회사측은 IT 전문기업과 함께 공동 개발한 LED 마스크와 하이드로젠 워터 미스트 오토마이저를 선보였다.
LED 마스크는 전기 자극을 통해 콜라겐을 형성, 주름개선 효과가 있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강도 등 자신의 사이클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스트 디바이스도 얼굴 수분 보충은 물론 주름개선 효과까지 전달한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이밖에도 아이유비 퍼펙트 광채 에센스 팩트와 아우라 커버쿠션 등 베이스 메이크업과 포인트 메이크업도 눈길을 끌었다. 에센스 팩트와 커버쿠션 모두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화장품으로 커버력과 가벼운 사용감으로 주목받았다.
회사측은 이번 박람회 기간중 100개 이상의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며 성과를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호감도가 높아 유통채널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법인인 아이유비차이나도 6월 공식 오픈하며 중국 사업을 강화한다. 각 성별 대리상 모집에 들어갔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확보와 해외 직구몰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확보한 대리상만 50곳이다.
아이유비는 현재 5개 품목이 위생허가를 받은데 이어 하반기 상당수 제품이 위생허가 승인을 받을 예정이어서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 6월 립스틱을 출시, 스킨케어부터 색조에 이르는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 홍콩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 등으로 수출 목표를 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