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서도 뜨거운 K뷰티 … IBITA 한국관 ‘인기’

전년 대비 수출 상담 큰 폭 증가 … 수출 상담 기대 이상 성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7-26 13: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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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회장 윤주택, IBITA)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Cosmoprof North America Las Vegas)’에서 IBITA 한국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IBITA는 국내 화장품‧뷰티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60여 개사로 IBITA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각 지역 기업뿐 아니라 경북, 충북, 대구, 부천 등 지자체와 협력해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바이어 매칭에 힘쓴 결과, 세계 유력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IBITA는 14년째 이 전시회에 국내 우수 기업들과 함께 IBITA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고급스런 부스 디자인과 안전한 물류 배송, 철저한 참가사 관리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024 북미 리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113개국에서 3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IBITA는 경북이 1,20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이룬 것을 비롯해 80여 개 참가사가 대다수 고른 성과를 이루는 등 9,8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1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성과가 기대된다.

윤주택 회장은 “IBITA는 해외 대형 유통그룹(유럽 LBW그룹, 인덱스그룹, 중동 PCI그룹, BPC그룹 등)과 손잡고 GCC(Global Cosmetics Cluster) 한국 대표부로 활동하고 있다”며 “IBITA 주관 해외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제품 및 브랜드의 바이어 매칭을 추천하고 컨퍼런스, 포럼 등 IBITA 한국관 참가사들에게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 협력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4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만들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았다.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홍콩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세계 3대 주요 화장품 뷰티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IBITA는 이태리 코스모프로프 한국관 대표이기도 하다.

북미 코스모프로프는 미주 지역 대규모 바이어들이 매년 참가하는 역사 깊은 행사다. 국내 기업들은 혁신적인 화장품 기술로 참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매년 수출 당담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IBITA에 내년 재참가와 그 밖의 유망 전시회 참가 의사를 밝힌 국내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IBITA 해외전시팀(02-6268-2606)에 연락하면 2025년 해외 유망 박람회 정보를 무료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회 IBITA 한국관 책임자인 윤규연 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K뷰티에 열광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참여해 한국 화장품 기술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주최 측과의 수많은 커뮤니케이션과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 준비 단계부터 철저하게 체크하고 있으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 국내 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팀장은 또 “2025년 코스모프로프 시리즈 중 하나인 2025 마이애미 코스모프로프 모집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 코이코는 한국관 참가 70여 업체의 전시 물품을 운송과정에서 컨테이너째 도난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참가업체들은 핸드캐리로 준비해 온 물품으로 전시와 상담을 진행하고, 한국으로부터 추가 물품을 긴급 공수하는 등의 긴급조치를 취해 전시회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코 측은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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