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회장 이은경)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NAIL EXPO 2013’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네일기술경기대회와 전시회로 진행됐으며 네일기술경기대회는 이틀에 걸쳐 670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전시회에는 28개의 네일 전문업체가 총125개의 부스에 참가해 국내 네일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보여줬다.

특히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까지 한국네일협회 주최로 열렸던 것과는 달리 (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창립대회를 겸한 축하의 무대로 꾸며졌다. (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10만 네일인의 숙원인 네일미용업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 시책에 대한 네일인의 적극적인 환영의지 표명과 향후 네일인의 권익 보호와 업권 보호를 통해 네일인의 위상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가 주최하고 한국네일협회(회장 강문태), (사)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회장 이은경),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회장 김미원), (사)한국네일예술인협회(회장 한재숙), 한국네일디자인협회(회장 반재희) 등 5개 네일 단체 공동 주관해 열렸다. 또한 전국네일경제인연합회(회장 임영택)이 후원하고 오딧세이 네일시스템이 협찬하며 박정구 대회 조직위원장이 주도하는 등 네일 관련 협·단체와 주요 네일업체가 함께 하는 역사적인 대통합 행사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의 영상축하 인사말로 시작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유재중 새누리당 간사가 ‘네일미용업 제도 신설 환영식 및 (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 창립대회’를 축하하며 5개 네일 단체 대표자와 회원이 동참하는 분위기 속에서 네일 미용인의 한마당 축제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네일협회의 제작지원으로 5월 3일 MBC QueeN에서 첫방송되는 ‘네일샵 파리스’의 제작 발표회 및 홍보의 장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네일샵 파리스’는 국내 최초로 네일리스트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또한 2013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홍지영 감독의 ‘결혼전야’ 여자 주인공인 이연희와 남자 주인공인 주지훈을 이날 전시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개막식에서 축하 인사를 하고 위촉패를 수여받았다. 특히 이연희는 이 영화에서 네일리스트인 소연 역을 연기하기 위해 한국네일협회의 협조로 두달 간 실무 네일 교육을 이수받았으며 네일리스트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촬영하기 위해 NAIL EXPO 2013 네일기술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네일기술경기대회의 선수로도 참가해 경연을 펼쳐 화제가 됐다.

(가칭)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업중앙회는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와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결혼전야’ 이연희의 활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네일 문화를 알리고 네일리스트의 직업을 부각시킴으로써 네일산업의 특수를 꾀한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편 네일기술경기대회는 프로부문, 세미프로부문, 주니어부문 등 3개 부문 19개 종목으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졌으며 양일간 67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프로부문 대상은 김효선, 세미프로부문 한서연, 주니어 부문 안효정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