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인증 정보, 이젠 패키지에 직접 인쇄합니다”

디지털 가변 인쇄 최신 고가 장비 도입
G-Tag에서 G-Box로 사업 영역 확장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8-20 1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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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석 엔비에스티 대표이사

[CMN 심재영 기자] K사 건강식품 패키지 위에 스마트폰을 대고 앱을 열었다. 제품명과 전 성분 등 패키지에 인쇄돼 있는 기본 정보 외에도 제조한 곳과 판매한 곳, 고객 정보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이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 된다. 수출 제품인 경우, 수출한 국가의 언어로 정보를 제공한다. 그런데 패키지를 아무리 살펴봐도 육안으로는 이러한 정보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 제품 패키지에는 엔비에스티의 최신 디지털 가변 인쇄 기술이 적용됐다.

조인석 엔비에스티 대표이사는 “가품 단속이 중요하지만 유통 거래 질서를 바로잡는 것도 중요하다”며 “방문판매나 다단계 판매를 하는 일부 화장품 업체들은 경쟁사를 죽이기 위해 경쟁사 제품을 대량 매입해 헐값에 시장에 다시 내놓아 유통 질서를 교란시키는 경우가 많다. 엔비에스티 G-BOX는 유통 거래처 추적이 가능해 이런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에스티는 국내 보안라벨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사회 위험 요소로부터 인류와 산업을 지켜주는 기업 ▲가품 및 비정상적 불법유통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라벨, 스티커, 필름, BOX, 포장재를 제조하는 국내 마켓쉐어 1위 기업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경제적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지향한다.

엔비에스티는 정품 인증 라벨, 스티커, 홀로그램, 바코드, 유통경로 추적, CRM, 빅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기존 G-Tag 사업에서 G-Box, 패키징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K뷰티 수요가 없어 동남아로 눈을 돌렸다가 가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을 발견해 뒤늦게 큰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에선 여전히 가짜 한국 화장품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해 동남아에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엔비에스티는 중국 현지 법인에서 업체로부터 위임받아 중국 공안과 함께 가품을 적발하고 있습니다.”

가품이 발견되면 해당 업체에 가품 발견 사실을 알리고, 중국 공안과 함께 가품 제조업자의 해당 제품 가품 생산을 중단시키면서 배상액을 청구한다.

이처럼 가품과 정품을 구별할 뿐 아니라 유통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가변 시그널을 패키지 자체에 인쇄할 수 있는 업체는 엔비에스티가 유일하다. 최근 국내 처음 도입한 초고가 최신 인쇄 장비인 HP 인디고 35K가 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복제가 불가능한 정품 인증 라벨을 용기에 부착하고 HP 인디고 35K로 패키지에 디지털 가변 인쇄를 통해 역시 복제가 불가능한 여러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조 대표는 “최근 K뷰티 업체들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야 하는 메이크업 제품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소량 생산 임에도 패키지를 대량 옵셋 인쇄 할 수 밖에 없어 불필요한 비용을 지불하고, 패키지 색상 감리를 보는 데만 2주 이상 시간이 걸리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엔비에스티 G-Box, 패키징은 다품종 소량생산도 문제없이 패키지를 인쇄할 수 있어 상품기획부터 제품 생산까지의 기간을 한 달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 메이크업 제품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가변 인쇄는 고객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고객사는 디지털 가변 인쇄된 패키지가 사용된 제품의 판매처, 구입 고객 정보를 빅데이터로 축적할 수 있어 고객 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별한 정보를 담은 맞춤형 패키지의 스페셜 에디션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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