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판매량 1위 'AGE 20's' 판매액 1위 'AHC'
식지 않은 스테디셀러 인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규 히트상품 잇달아
2018년 TV홈쇼핑 히트상품 분석
[CMN 박일우 기자] 2018년 TV홈쇼핑 최대 히트상품은 변함없이 AGE 20’s 에센스커버 팩트와 AHC 리얼 아이크림이 차지했다.
최근 3년간 이어진 두 상품의 경합은 지난해에도 한 쪽 손을 들어주기 어려울 만큼 치열했다. 판매수량에서는 AGE 20’s가 앞섰고 판매금액은 AHC가 이겼다.
두 제품 모두 공급이 딸릴만큼 인기가 높은 상황이라 방송횟수와 신제품 출시 여부에 따라 성적이 엇갈리는 수준이다. 이제는 수퍼 베스트셀러라는 말조차도 무의미할 만큼 소비자들의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어 언제 인기가 떨어질지가 세간의 관심사가 될 정도다.
양 브랜드는 해를 거듭할수록 탁월한 성분과 기능성을 내세워 리뉴얼을 거듭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CJ MD는 “고객들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하고 좋은 성분을 추가하며 업그레이드 하려는 노력이 AGE 20’s와 AHC가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선택을 받는 이유로 보인다”고 평했다.
AGE 20’s 에센스커버 팩트는 지난해 TV홈쇼핑에서 179만6천세트를 팔아치우며 12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GS홈쇼핑(60만 세트) 이미용부문 1위를 비롯해 현대홈쇼핑 1위(64만 세트) CJ오쇼핑 4위(30.5만 세트) 롯데홈쇼핑 3위(25.1만 세트)를 기록하며 홈쇼핑 채널에서의 탁월한 경쟁력을 재확인시켯다.
AHC 리얼 아이크림은 162만세트를 판매해 16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58.9만 세트)와 롯데(27.5만 세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고, GS(3위, 29만 세트)와 현대(2위 46.6만 세트)에서도 수위를 다투며 막강한 소구력을 자랑했다.
이는 본지가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국내 5대 TV홈쇼핑 이미용(뷰티)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각사가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히트상품 순위는 방송 주문수량 기준이며, 히트상품명에는 해당 브랜드의 단일 제품 또는 제품군(패키지)이 모두 포함됐다. 판매가격은 특가 할인 같은 프로모션 등이 적용되지 않은 대표 판매가격을 기본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판매가격에 주문수량을 곱한 단순합산추정치로 매출액을 계산했다.
시장규모 2조2천억 전년대비 20% 성장
업계에 따르면 2018년 홈쇼핑 이미용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0% 가량 성장한 2조2000억원대로 추산된다. 화장품법상 화장품에 속하지 않는 뷰티 디바이스 등을 제외해도 2조원에 육박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같은 성장세 비결은 AGE 20’s와 AHC 등 장기간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베스트셀러가 건재한데다 신규 히트상품이 매분기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수퍼 투톱을 비롯해 TS 탈모샴푸, CNP닥터레이 밀크토닝필 프로그램,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실크테라피 에센스, 퍼스트씨 비타민세럼, 태양 볼륨 고데기, 이지듀 DW-EGF 크림 시크릿에이지 기미크림, 엘렌실라 달팽이크림 등 수년간 매출 상위권을 놓지 않는 스테디셀러가 변함없이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끌레드벨 쿠션&리프팅 프로그램을 비롯해 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세럼, 꾸뛰르헤어 컬러코팅 트리트먼트,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VT 콜라겐 팩트, 파오 페이셜 피트니스, 더마클라센 탈모 샴푸, 오베르뉴 바이 끌로에 컬러 매니큐어 트리트먼트, 홍샷 파워래스팅 파운데이션, 순수 더 살롱 염모제 등 뉴페이스들이 가세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GS MD는 “AGE 20’s, AHC, 센텔리안24 등 기존 베스트셀러들이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인기를 얻은 가운데 새로운 제품들도 히트상품 대열에 합류했다”며 “세부적으로는 대용량 크림류가 강세를 나타냈고, 팩트 인기도 식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기능성 대용량크림, 팩트, 헤어케어 강세
히트상품 면면을 살펴보면 홈쇼핑 트렌드가 읽힌다. 가심비, 소확행, 친환경 등 전반적인 뷰티 트렌드의 큰틀에 기반하는 가운데, 카테고리 세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018년 홈쇼핑 트렌드를 한 마디로 ‘머리에서 발끝까지’로 표현할 수 있다. 최근 경기침체와 유니섹스 경향에 따라 ‘홈족’ 부상, ‘온몸 케어’, 그루밍족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소비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 시연이 가능한 홈쇼핑 채널의 특장점이 이런 소비자 니즈를 풀어줄 가장 효과적 유통으로 홈쇼핑이 각광받고 있다.
헤어케어부터 풋케어까지 모든 상품의 실시간 비교 시연이 가능하다는 점을 바탕으로, 타 유통에 비해 상품 세분화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또 성과를 내면서 선순환을 통해 카테고리가 확장되는 모양새다. 이런 흐름은 히트상품 순위판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NS MD는 “연령별 피부고민과 니즈에 부합하는 리프팅, 커버, 헤어볼륨 등 상품이 고효율을 보였고, 2017년에 이어 쿠션, 팩트 같은 중소기업 메이크업 히트상품의 인기가 지속됐다”며 “얼굴 뿐만 아니라 헤어, 네일, 풋케어 등 다양한 홈케어 상품들도 급부상한 해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CJ MD는 “전문 숍에서 받을 수 있는 케어를 간편하고 손쉽게 직접 할 수 있는 상품이 각광받으면서 헤어스타일링, 피부관리, 헤어관리 제품들이 히트상품에 많이 꼽혔고,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탈모샴푸를 구매하는 젊은 남성고객들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상반기에 이어 헤어제품의 강세가 지속됐고, 팩트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유명인 마케팅도 정점을 찍으면서, 최근 인기절정인 가수 홍진영이 자기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실크테라피를 제외하면 TS, 태양, 꾸띄르헤어, 헤드스파7, 더마클라센, 오베르뉴 바이 끌로에, 순수 더 살롱 등 헤어제품들은 최근 2~3년새 급부상했다.
특히 올해는 이른바 ‘청담동 원장’ 브랜드와 뷰티전문가로 불리는 ‘김우리’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다. 김우리는 더마클라센을 비롯해 에이유플러스 수퍼선스틱(NS 5위), 틴톤 시크릿 젤리 립스틱(NS 8위)의 모델로 활약했다. 순위에 오르지 않는 제품도 상당해 홈쇼핑 대표 모델이라 꼽아도 무방할 정도다.
연예인 화장품 인기도 여전했다. 대표적으로 배우 고소영을 내세운 끌레드벨이 NS 1위와 4위에 올랐고, UFC 파이터 추성훈의 부인 야노시호가 모델인 시크릿 뮤즈가 NS 2위를 차지했다. 홍진영의 홍샷은 방송횟수가 연간 10회에 불과한데도 롯데 순위판 10위에 자리잡으며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2017년에 이어 중국 OEM 제품이 히트상품 순위판에 또 등장한 점도 이채롭다. NS 8위를 차지한 틴톤 시크릿 젤리 립스틱이 그 주인공으로, 광주보쉔야화장품유한공사가 만들어 위드미가 판매했다. 입술 pH에 맞게 발색되는 게 특징으로 나만의 컬러를 표현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올해도 홈쇼핑 시장 전망은 밝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초 발표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를 보면 홈쇼핑은 올해 그 어떤 유통채널보다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홈쇼핑 업계 전망도 비슷하다. 홈케어 확대, 홈족 부상, 젊은 남성 고객층 확대, 온몸 가꾸기 경향 등이 성장의 바탕이 될 전망이다.
CJ MD는 “집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홈족’이 많아지면서 뷰티시장에서도 홈케어 관련 상품이 꾸준하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홈쇼핑을 통해 헤어관리기기를 구매하는 남성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과 여성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S MD는 “올해는 기능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인기제품들도 젊은 고객층 공략을 위해 다양한 라인업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각사별 히트상품 및 인기요인
CJ오쇼핑
AHC 리얼 아이크림이 58.9만 세트를 판매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상품의 기능과 패키지 등 꾸준한 리뉴얼로 고객 재구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CJ 전체 히트상품 순위(1.1~12.12)에서도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TS 올뉴 플러스 탈모샴푸가 33.8만 세트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온가족이 사용 가능한 순한 이미지로 더욱 사랑받으며, 최근 그루밍족이 늘면서 젊은 2030 남성고객에게 큰 인기다.
3위는 CNP닥터레이 밀크노팅필 프로그램 패키지가 올랐다. 에스테틱숍이나 피부과에서 받는 관리를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피부과 전문 노하우가 집약됐다는 입소문으로 각광받았다.
4위는 AGE 20’s 에센스커버 팩트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수퍼 베스트셀러로 30.5만 세트를 팔았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패키와 개선된 성분으로 리뉴얼하며 고객층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5위에는 태양 오토 드라이롱 볼륨 고데기가 차지했다. 헤어아티스트 태양 원장이 직접 개발한 이 제품은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헤어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브러쉬 탈착과 좌우회전이 가능해 사랑받았다.
6위에 오른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도 이제 순위판에서 안 보면 서운한 스테디셀러다. 23.2만 세트가 판매된 이 제품은 보습과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셀프 뷰티 트렌드 속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역시 스테디셀러로 이름 높은 퍼스트씨 비타민세럼이 14.6만 세트를 판매하며 7위에 랭크됐다. 기존 유사제품의 단점인 따가움, 건조함, 빠른 잔화현상 등의 개선효과로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선택받고 있다.
8위는 순퍼스트랩 프로바이오틱 세럼 패키지로 신규 히트상품이다. 일동제약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탄생한 이 제품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고농축 세럼으로 ‘기미세럼’이란 별칭이 붙었다.
9위는 꾸띄르헤어 컬러코팅 트리트먼트가 차지했다. 새치커버와 컬러코팅은 물론 손상케어가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헤어에 바른 뒤 5~10분 후 헹구면 되는 간편함도 장점이다.
10위는 실크테라피 오리지널 에센스로 역시 말이 필요 없는 스테디셀러다. 이 제품은 다른 제품을 썼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해서 ‘부메랑에센스’ ‘연어에센스’라고도 불릴 만큼 소비자 사랑을 받고 있다.
GS홈쇼핑
1위는 이제 절대 안 바뀔 것 같은 AGE 20’s 에센스커버 팩트가 ‘당연히’ 차지했다. 60만 세트를 팔아치운 이 베스트셀러는 GS 뷰티 카테고리에서 2015년부터 4년간 단일 아이템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3040을 타깃으로 출발해 이젠 거의 전 연령대에서 판매되는 홈쇼핑 국가대표 상품이다. GS 전체 히트상품(1.1~12.12) 순위판에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TS 올뉴 플러스 탈모샴푸가 CJ에 이어 역시 2위에 올랐다. 44만 세트가 팔렸는데, 이 중 20%가 2030 남성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탈모 발생 전 미리 관리하는 경향이 짙어지는 추세라 이 제품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3위는 AHC 리얼 아이크림이다. 워낙 충성고객이 많아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인기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능성과 패키지 리뉴얼에 많은 공을 들여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4위는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차지다. 벌써 4번째 시즌을 맞은 이 제품은 일명 마데카크림의 원조로서 수많은 도전에도 꿋꿋히 수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5위는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슬림핏 프리미엄 컬렉션이 올랐다. 1초 성형네일, 붙이는 젤네일의 선구자로 유명한 이 제품은 네일숍에서 관리받은 듯한 효과로 소비자 입맛을 맞추고 있다. 최근 네일과 함께 페디큐어도 인기다.
VT 콜라겐 팩트 로즈에디션이 6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콜라겐 마블링과 비타민 에센스, 피지 컨트론 성분이 함유된 다기능성으로 주목받았다. 넉넉한 상품 구성으로 재구매를 유도한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넉넉한 상품 구성으로 재구매를 유도한 점도 높이 평가받는다.
7위는 모발보호, 손상모발 개선, 탁월한 모발 정돈 효과로 사랑받는 실크테라피 인리치드 액션이 차지했다. 소비자 수요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수시로 상품 구성에 변화를 주는 전략 등으로 14만 세트를 팔았다.
8위에는 시세이도 클렌징오일 티스 대용량 세트가 올랐다. 피부 자극없는 생크림 탄력거품을로 말끔한 클렌징 효과를 제공하는 이 제품은 이미 일본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쫀득한 질감으로 사랑받았다.
월드가수 싸이가 모델로 활동하는 파오 페이셜 피트니스가 9위에 랭크됐다. 입에 물고 흔들어주는 안면운동만으로 미용효과를 가져오는 건강한 제품으로, 시간이 부족한 소비자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10위는 스테디셀러 이지듀 DW-EGF 크림이 올랐다. 대웅제약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대표적 EGF 화장품으로 주름, 미백, 진정, 수분, 탄력까지 총체적인 피부고민을 완화시켜준다.
롯데홈쇼핑
1위는 AHC 리얼 아이크림으로 27.5만 세트가 판매됐다. 롯데 전체 히트상품(1.1~12.12) 순위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2위는 헤드스파7 파란눈 트리트먼트가 차지했다. 머릿결 개선에 중점을 둔 기존 제품을 뛰어넘어 두피 건강과 탈모 방지 효과까지 갖춰 25.9만 세트가 판매됐다.
3위는 AGE 20’s 에센스커버 팩트로, 25.1만 세트를 팔아치웠다.
4위에 오른 울트라브이 이데베논 앰플도 이제 스테디셀러 반열에 든 모양새다. 이 제품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노란색의 이데베논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뛰어난 흡수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전문가 김우리를 내세운 더마클라센 탈모 완화 샴푸가 5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40가지 단백질 베이스와 53종 보습성분으로 머릿결 개선 및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6위는 시크릿에이지 기미 크림이다. 이 제품 역시 스테디셀러로 불러도 무방할 만큼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다. 임상실험을 통해 인정받은 뛰어난 효능으로 기미, 미백, 주름개선, 재생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7위를 차지한 오베르뉴 바이 끌로에 컬러 매니큐어 트리트먼트는 염색이 가능한 트리트먼트로 5~10분의 짧은 시간 내에 컬러 체인지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8위는 AHC 레드 세럼으로, 리얼 아이크림 못지않게 사랑받고 있다. 항산화·항노화 효과를 발휘하는 레드 히비스커스 천연 추출물이 69% 이상 함유돼 피부탄력을 강화해준다.
9위는 퍼스트씨 비타민세럼이 차지했다. 8.1만 세트를 팔았다.
10위에는 홍진영의 홍샷 파워래스팅 파운데이션이 올랐다. 홍진영의 이름값에다 뛰어난 커버력과 지속력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했다.
NS홈쇼핑
고소영 팩트로 불리는 끌레드벨 골드 V 쿠션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글실콜라겐, 24K 골드성분, 녹는실콜라겐이 함유돼 커버와 리프팅 두 가지 효과를 주는 복합기능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NS 전체 히트상품(1.1~12.12) 3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20.4만 세트를 팔았다.
2위는 야노시호 팩트로 불리는 시크릿뮤즈 올데이커버 팩트가 차지했다. 큰 사이즈로 쉽고 빠른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완벽 커버와 동시에 촉촉함까지 겸비해 사랑받았다.
3위는 스테디셀러 엘렌실라 달팽이크림이 올랐다. TV홈쇼핑 화장품 중 유일하게 대한피부과학회지에 등재한 항노화 효과 크림으로, 9년 연속 NS 기초화장품 부문 판매 1위 제품이다.
4위는 즉각적 리프팅 효과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끌레드벨 리프팅 프로그램이 차지했다. 끌레드벨은 10위권에 2개 히트상품을 올리며 2018년 홈쇼핑 강자로서 면모를 여실히 과시했다.
5위는 김우리를 앞세운 에이유플러스 수퍼선스틱이 차지했다. 컬러풀한 케이스 색상과 리얼 골드 함유로 소장 가치를 높인 이 제품은 끈적임이 적고 자연유래성분으로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6위와 7위는 아티스트 태양의 브랜드가 연속해서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4 in 1 기능의 오토 드라이롱 볼륨 고데기가 6위에, 탈모방지와 볼륨 기능을 겸비한 볼륨앤사인이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중국 OEM사에서 만든 틴톤 시크릿 젤리 립스틱이 차지했다. 이 제품 역시 김우리를 모델로 내세워 인기몰이를 했다. 입술 pH에 맞게 나만의 퍼스널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9위는 5세대로 업그레이드 된 스테디셀러 참존 탑클래스에게 돌아갔다. 7만원대에 기초 3세트와 정품 크림 8종을 구성, 엄청난 가성비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10위는 떠오르는 풋케어의 선두주자 베이비풋 이지팩이 차지했다. 양말처럼 신기만하면 각질이 벗겨지는 일본 직수입 제품으로, 아픔 없이 각질을 제거해 사랑받았다.
현대홈쇼핑
현대는 히트상품 자료를 브랜드명과 판매수량만 공개했다. 제한적 자료 제공과 관련 현대 측은 입점업체들이 정보 공개에 반대해 더 자세한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로서 협력사와의 신뢰를 중요시 하는 대목은 공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영리활동을 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알 권리’ 보다 협력사와의 신뢰에만 우선순위를 둔 점은 매우 아쉽다.
CJ, GS, 롯데, NS 등 4대 홈쇼핑사들과 비교해 현대만의 가진 협력사 신뢰 이슈는 따로 없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가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성찰하길 바란다.